롯데벤처스, 스타트업 일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시작
롯데벤처스가 롯데벤처스재팬, 일본 롯데홀딩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 L-CAMP JAPAN 1기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L-CAMP JAPAN 1기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항공권, 숙박 등 일본 현지 체류 비용 일체, 일본 롯데 계열사와의 사업화 연계 지원, 일본 벤처캐피탈 대상, 1대1 밋업 및 Private IR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L-CAMP JAPAN 1기 프로그램은 23년 9월 말까지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23년 10월 중순,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현지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류 및 대면 심사 과정에서 롯데벤처스 재팬 및 일본 기업의 현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일 공동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롯데그룹이 보유한 일본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 의지와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롯데벤처스는 이번 L-CAMP JAPAN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벤처스가 지난 2월 진행한 ’ 2023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총 14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하였고, 최종 선발된 11개의 스타트업들은 유니콘 창업가 및 현지 벤처캐피탈과의 멘토링을 거쳐 미국 현지 법인 및 지사 설립, 후속 투자 유치 등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롯데벤처스는 지난 5월 미국 실리콘밸리 지사를 설립해 국내 스타트업의 크로스보딩(해외 진출)을 돕는 브릿지 역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또한 롯데벤처스는 2021년 베트남 최초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으로서 롯데벤처스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 기관 및 현지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업하여 한국 및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베트남 국빈 방문 시, 롯데벤처스는 대기업 CVC 중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포함되면서 베트남에서의 투자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벤처스 전영민 대표는 “인구 5천만 명의 한국 시장은 역동적인 성장을 구현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로 다소 부족함이 있다. 스타트업이 유관한 시장으로 쉽게 확장하도록 돕는 인프라가 꼭 필요하다. 롯데벤처스는 한국, 미국, 일본, 베트남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스타트업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서 각국 스타트업들의 현지 시장 초기 정착을 위한 동반자이자 안내자로서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