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23년 1차 출자사업’의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원혁신센터는 10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을 단독으로 결성·운영하게 됐다. 2021년 소풍벤처스와 조성한 강원피크닉투자조합(32억), 강원청년창업펀드 1호(50억)에 이어 세 번째 펀드 조성이며 이로써 누적 92억원의 투자금을 운용하게 됐다.
투자조합 결성에는 개인 11명,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도내 유관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렇게 출자자가 모인 데에는 강원혁신센터가 매달 개최하는 전문가-창업가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춘천벤처클럽’의 역할이 컸다.
운영 기간은 투자 기간 4년을 포함하여 총 8년이다. 약정 총액의 70% 이상을 강원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로컬크리에이터)에 투자할 예정으로, 지역 기반 창업 기업에 대한 조기 투자를 통해 초기 운영 자금을 제공하고, 투자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기대 강원혁신센터장은 “춘천벤처클럽을 구심점으로 함께 뜻을 모아주신 지역 기업인들과 개인 투자자,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강원혁신센터는 강원 지역에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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