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즘, 웹3 게임 엔진 제공 ‘파이마 스튜디오’에 투자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리즘이 웹3 게임 엔진 개발사인 ‘파이마 스튜디오(Paima Studios)’에 투자했다. 투자금액은 미공개다.
파이마 스튜디오의 파이마 엔진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사용하는 엔진으로, 개발자들은 이를 사용해 편리하게 웹3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친숙한 언어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으며, 웹2에서의 오랜 개발 노하우를 파이마 엔진을 활용하여 레이어2(L2) 블록체인 기술에 접목할 수 있다. 파이마 스튜디오가 웹3 개발편의성을 제공하는 덕분에 개발자들은 게임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파이마 스튜디오의 창업자인 세바스찬 기올모(Sebastien Guillemot)는 “웹3 분야의 선도적인 투자자인 하이퍼리즘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하이퍼리즘의 지원으로 파이마 스튜디오가 온체인 게임과 웹3 생태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경계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바스찬 기올모는 L1 및 L2 관련 핵심 인프라 개발사로 일본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 중 하나인 ‘dcSpark’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하이퍼리즘은 웹3 산업에서의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을 보유한 DApp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파이마 엔진은 웹2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웹3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돼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법인 및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BTC Denominated Fund)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분산형금융(Defi) 플랫폼 타이퍼스 파이낸스, 블록체인 네트워크 세이, 웹 3 게임 플랫폼 붐랜드에 투자 하는 등, 웹3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