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애기야가자, 이팝소프트, 케어닥, 로지브라더스, 에이블랩스, 원스글로벌
키즈 플랫폼 애기야가자, 전년동기대비 거래액 167% 증가
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애기야가자의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100%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거래액 기준 1,8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음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애기야가자는 25일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이상, 거래건수가 148%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8%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모바일 앱 월간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가입자와 함께 실질적인 이용도 또한 급격히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애기야가자를 통해 이용자들이 장소를 확인한 수도 3,000만건을 넘어섰으며 검색 수 4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키즈 액티비티 관련 정보 3만여 여건을 위치·카테고리 기반으로 제공하고 이용 고객들의 후기와 실시간 댓글리뷰 기능 등으로 신뢰성을 강화해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애기야가자는 보고 있다.
한편 애기야가자는 이용자 급증에 애기야가자는 서울·제주 지사 확장에 이어 인도네시아, 캐나다 현지화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오세정 대표는 “지난해 거래량 기준 1,800%가 넘는 성장에 이어 올해도 1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기야가자를 이용해주시는 방문객분들께 양질의 콘텐츠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팝소프트, 일본에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 론칭 “글로벌 시장 공략 첫 발”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가 말해보카 일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말해보카는 일본에서 ‘ePop’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며, 한국 서비스와 동일하게 문법모드, 어휘모드, 리스닝모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학습은 퀴즈와 그에 대한 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팝소프트는 시차가 없어 서비스 대응에 용이하고 어순이 한국과 동일해 언어적 유사성도 높은 것을 일본 진출의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일본의 영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Pop’는 일본과 미국 각국의 원어민 번역가가 예문 번역과 성우 녹음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와 어감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이팝소프트는 UX/UI 최적화, 빠른 피드백 수용, 신규 업데이트 반영 등을 통해 일본에서도 한국과 같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말해보카는 지난 2021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영어 교육 앱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현재까지 국내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서 매달 상위 랭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 건을 돌파했다.
이팝소프트 박종흠 대표는 “영어는 다양한 국가에서 통용할 수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어닥, 보험사 간병인 운영 관리 시스템 ‘케어 인슈어런스’ 출시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보험사의 간병인 운영 관리 시스템 ‘케어 인슈어런스’를 론칭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돌봄을 대비한 간병 보험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보험사들의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케어닥이 자체 개발한 케어 인슈어런스는 보험사에 최적화된 B2B 솔루션으로, 보험사의 접수, 간병인 관리와 매칭, 정산 및 청구 등 업무의 통합 관리를 돕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케어 인슈어런스를 활용하면 간병인특약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보험사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신청할 때 신속하게 맞춤형 간병인 이용이 가능해진다. 간병인특약서비스는 고객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험사를 통해 간병인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케어 인슈어런스는 기존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 인력을 통해 수기로 관리되던 간병인 정산금액 및 보험사 청구금액 등 회계 데이터를 자동 산출하면서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험사는 케어 인슈어런스를 통해 간병인특약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간병 관리 및 이력 등 통계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량이 최대 30% 감소하면서 운영 관리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는 질환에 따른 맞춤형 간병인을 빠르고 안전하게 매칭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케어닥은 간병협회 제휴와 더불어 케어닥이 직접 관리하는 전국 케어코디 네트워크를 활용해 숙련된 간병인들의 수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간병인 배정 정보 등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밖에도, 케어닥은 검증된 AWS 솔루션을 통해 철저한 개인정보 보안 관리 및 시스템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개인정보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 내부 개인정보처리 지침에 의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케어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에는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금융권 보안 기준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보험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최근 간병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체계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와 효율적인 간병인 매칭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보험사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어, 이번 케어 인슈어런스 솔루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케어닥은 다년간의 간병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병 산업의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지브라더스, ‘제19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 교육부장관상 수상
SW교육 AI코스웨어 ‘코드모스’ 개발사 로지브라더스가 지난 21일 ‘제19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에서 콘텐츠·서비스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주관한 ‘제19회 에듀테크 우수기업 콘테스트’는 혁신적인 국내 에듀테크 제품을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로지브라더스는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가능한 다채로운 SW 교육 콘텐츠와 AI 기술이 적용된 진단 및 평가 기능 등이 포함된 맞춤형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로지브라더스가 서비스 중인 AI 코스웨어 ‘코드모스’는 국내 초·중등 실과 및 정보 교과 성취기준뿐 아니라 미국 컴퓨터교육협회(CSTA) 교육과정에 부합한 1,600여개의 학습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코스부터 메이커 활동, 인공지능 학습까지 가능하다.
또한, 지난 7년간 쌓아온 150만명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시킨 AI 기반의 학습 성취도 진단 평가 기능과, 교사가 학생 수준별 맞춤형 SW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의 최적의 학습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내실 있는 면학 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코드모스는 충청남도교육청의 ‘인수레’ 전문가 교사 실증 평가단의 제품 검증 결과를 통하여 교육적 유용성, 시스템 사용성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EBS의 범국민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이솝’ 구축, 아이스크림에듀 등 국내 대표 공·사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고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제공해 공신력을 확보해 왔다.
로지브라더스 노상민대표는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교육 시장 속에서 교육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핵심적으로 필요한 효과적인 SW/AI 교육용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그간 박차를 가해왔다”라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핵심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경쟁력 있는 SW/AI 교육 콘텐츠뿐 아니라 융합형 교육 콘텐츠 또한 탄탄히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학생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이블랩스, 미국 RESI 컨퍼런스 IPC 2위 수상
에이블랩스가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행사 ‘RESI(RESI Conference)’의 IPC(Innovator’s pitch challenge)에 참가하여 52개의 바이오 및 의료 스타트업 중 2위를 수상했다.
IPC는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R&D/서비스 부문의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피칭 챌린지로, 투자자를 위한 사업소개 IR 피칭 및 포스터 발표 후 700명이 넘는 참석자의 최종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특히 RESI 컨퍼런스는 초기 바이오 연관 기업에 투자하는 전 세계 투자자 및 기관 등이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 중 하나로, IPC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과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검토한다. 이번 RESI IPC에는 IFEZ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의 지원을 통해 7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
2021년 인천 송도에 설립된 에이블랩스는 바이오 실험실에서 이루어지는 반복적인 실험을 자동화하는 로봇 ‘노터블(Notable)’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모듈화된 하드웨어를 통해 그동안 기존 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실험 자동화의 보편화”에 집중한다. 기존 기업의 제품은 전문 엔지니어의 파견을 통해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높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으나, 에이블랩스의 제품은 연구자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PCR set-up 및 Serial dilution 등 바이오 실험 워크플로를 세부 수준까지 엑세스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고유한 이점이 있다. 또한 컴팩트한 크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 제공을 통해 실험실의 자동화 솔루션 도입 장벽을 낮추었다는 평가다.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는 “RESI 컨퍼런스에서의 수상은 에이블랩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다양한 고객들이 에이블랩스의 ‘Notable’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블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카이스트 등 1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에이블랩스는 지난 2월 전 세계 최대 바이오 실험 자동화 전시인 SLAS 2023에 참가 및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2023 해외실증 PoC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SLAS 2024에 참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원스글로벌, 여성 창업경진대회 ‘She Loves Tech’ 한국 본선 3위 수상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원스글로벌이 지난 9월 19일 개최된 ‘She Loves Tech’ 경연대회에서 한국 지역 본선 3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She Loves Tech’는 세계 최대 여성 창업경진대회로 여성 대표자가 창업하거나 공동 대표로 있는 기업, 여성과 관련된 서비스를 운영하는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She Loves Tech’ 창업 경진대회는 6개 대륙 70개국에서 13,000여 개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원스글로벌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역 본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R3I CAPITAL, Hatcher+, Nexterra 등 글로벌 투자사(VC)의 임원들이 참여했다. 시장 규모와 성장성, 팀 구성, 제품 혁신성, 사업 실적, 성장성 및 확장성을 평가하여 선정하였다.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는 “같은 성분이라도 국가별, 기관별로 다르게 표기된 의약품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원스글로벌 의약품 표준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극복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원스글로벌이 운영하는 의약품 빅데이터 플랫폼 ‘ConnectDI(커넥트디아이)’는 국내의 의약품 공공데이터를 성분 기준으로 맵핑, 글로벌 의약품 데이터와 연동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이를 활용하여 개발한 복약관리 앱 ‘ConnectCare(커넥트케어)’는 복약 알림 기능 외에도 부작용 기록이 가능하며 추후 처방 의약품의 부작용을 예측 할 수 있도록 고도화 중이다.
한편, 지난해 프리 A 투자유치를 한 원스글로벌은 카카오헬스케어, UB케어 등 국내 헬스케어사와 협업하며 사업 제휴 범위를 넓히고 이를 통한 서비스 판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