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엘피스셀테라퓨틱스가 40억 원 규모로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는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대교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LK기술투자, 더터닝포인트가 참여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복합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치료제 ‘EL-100’을 개발 중이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의 ‘EL-100’은 혈관을 재생하는 혈관내피전구세포(EPC)와 MSC를 혼합해 만든 복합줄기세포치료제로, 혈관 및 혈관을 싸는 조직과 주변 조직을 재생해 동맥 혈관을 생성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동물 유효성 실험에서 실제로 혈관이 생성되어 혈류량이 100%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GLP 안전성 시험인 독성시험, 종양 원성, 분포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금번 유치한 투자금으로 임상 1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을 위해 2021년 이미 식약처 Pre-IND 미팅을 완료했고 식약처 권고사항에 따라 추가 데이터를 확보하여 4Q 임상시험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8월 개최된 미국 중증하지허혈 관련 학회에서 엘피스셀테라퓨틱스의 포스터 발표가 현지 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미국 진출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임성빈 엘피스셀테라퓨틱스 대표는 “경기 침체로 바이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인데 성공적으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계속해서 ‘희망의 세포 치료제’라는 뜻의 사명처럼 난치병 치료의 희망이 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최근 세포치료제 기업으로서는 갖기 상당히 까다로운 물질특허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여 원천적인 기술 보호막을 형성했으며, 글로벌 기술 이전을 위한 핵심 무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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