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리디, 본작, 브리즘, H2O호스피탈리티, 정글북
리디, 아마존 출신 김태훈 ‘만타’ CIC 대표 영입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 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하고, 아마존 출신의 김태훈 전 클래스 101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만타(Manta)’ CIC 대표로 영입했다.
김태훈 ‘만타(Manta)’ CIC 대표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MBA를 거쳐 LG전자와 아마존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최근에는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에서 CPO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글로벌 유수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김태훈 ‘만타(Manta)’ CIC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타(Manta)’ 서비스 고도화에 전념할 예정이다.
리디는 사업별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위해 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체제로 개편해 빠르게 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맞춰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태훈 ‘만타(Manta)’ CIC 대표는 “콘텐츠 분야의 오랜 업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급부상 중인 리디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리디가 가진 고품질 IP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만타(Manta)’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글로벌 사업 전문성과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을 고루 갖추고 있는 김태훈 대표와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만타(Manta)’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 오픈
본작이 프랑스 리추얼 뷰티 브랜드 ‘셀바티코(Selvatico)’의 첫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열었다고 밝혔다.
셀바티코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라는 의미를 담은 메이드 인 프랑스(made in France) 브랜드로, 리빙 헤리티지 컴퍼니(Living Heritage Company)인 프로벤디사(社)와 파트너십을 통해 액상화한 마르세유 비누를 개발했다.
셀바티코의 대표 제품인 ‘마르세유 리퀴드 솝’은 17세기 루이 14세의 칙령에 따라 전통 제조 방식을 계승·보존·발전시키는 장인의 기법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보습력과 깔끔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올리브, 모노이, 유칼립투스 3종으로 출시됐으며 화학적 방부제 및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었다.
또한 ‘퍼퓸 핸드 크림 솔루션’은 세계적인 향료 회사인 로베르테의 조향사가 개발한 싱그러운 물 향기를 담은 에르바 발레와 북유럽 침엽수림을 연상시키는 포레스타 베르데 2종으로 출시됐다. 에탄올 62%를 함유한 에센스 제형으로 산뜻한 사용감과 쿨링효과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셀바티코의 제품은 헤어 및 보디워시와 보디로션, 캔들 3종 등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로베르테 조향사의 감각적인 향을 담은 향수 4종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셀바티코는 지난해 8월 서울숲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백화점의 러브콜이 잇달아 현대백화점 신촌점,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등 11개월 동안 총 14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 5만 개를 돌파했으며, 퍼퓸 핸드 크림 솔루션의 경우 최근 5차 생산에 들어갔다.
셀바티코의 이번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위치하고 12평 규모로 꾸며졌다.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식물을 곳곳에 활용한 플랜테리어 컨셉을 적용해 자연이 주는 편안한 느낌을 담아냈다. 매장 내에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보다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주 직원이 제품의 성분과 사용법, 제품에 담긴 이야기 등을 안내해 준다.
배형진 본작 대표는 “지난 1년여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정식 매장을 열게 됐다”며 “연말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 향수를 비롯해 더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5월 셀바티코를 론칭한 본작은 지난 7월 스파크랩으로부터 제품력, 글로벌 성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초기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셀바티코의 모든 제품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더현대닷컴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연내 롯데면세점 본점과 신라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해 고객들과 접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 국내 최초 성장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안경 출시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이 국내 최초로 성장기 학생을 위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출시하며 고객층을 확대한다.
대한안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12~18세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은 80.4%로, 이 시기에 안경을 통한 시력 교정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청소년들은 시중에 판매 중인 아동용 안경과 성인용 안경 중 본인 얼굴에 비슷하게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할 경우 안경이 흘러내리거나 콧등과 귀를 누르는 압박감 등의 불편 요인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학업 중의 집중력 저하뿐만 아니라 운동이나 일상 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실제 브리즘의 만 8세~18세 고객 500여명의 평균 얼굴 윤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굴 너비가 좁고, 콧대가 낮으며, 귀와 눈 사이 거리가 짧았다. 특히, 같은 연령이더라도 성장 속도에 따라 얼굴 윤곽과 부분 계측치가 달랐으며, 성별에 따라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브리즘은 만 18세 이하 성장기 학생들의 개별 성장 속도 차이에 따라 각기 다른 얼굴 윤곽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청소년 맞춤형 안경 ‘올리버(Oliver)’, ‘올리비아(Olivia)’ 2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2종은 10대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트렌디한 이미지의 뿔테 형식으로 개발했으며, 기존 브리즘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3 사이즈부터 제공하던 선택지에 더 작은 1, 2 사이즈를 추가하여 크기 선택의 폭도 넓혔다.
특히 활발한 활동 중의 예기치 않은 안경 파손이나 흘러내림을 예방하기 위하여 울템 소재의 안경 다리를 사용했다. 울템은 탄성이 높아 잘 부러지지 않고 적당히 휘어져도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성질이 있어 안경의 변형이 적고 파손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얼굴이 변화하는 성장기에 얼굴뼈나 코뼈 등에 안경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경테 자체 무게를 7g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했다.
브리즘 자문위원이자 안과전문의인 서울대학교병원 서종모 교수는 “성장기 학생들은 급격히 늘어나는 학습시간, 잦은 미디어 노출 등의 생활환경 변화로 눈의 피로가 빠르게 증가한다. 과도한 사용에 의한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경 사이즈부터 렌즈 도수까지 본인에게 잘 맞는 안경을 착용하여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기에는 얼굴 윤곽, 코와 귀 높이, 눈 간격 등의 차이가 다양해지고 계속 변하기 때문에 성장 정도에 따라 얼굴에 잘 맞는 안경 크기와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경에 의한 근시 교정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축과 안경 렌즈의 광학축이 잘 맞아야 효과가 크고 오래 써도 편안하기 때문에 학습 중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은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안경 착용을 통해 경험하는 다양한 불편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장기 학생 안경은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라며 “성장기 학생들이 브리즘의 맞춤형 안경을 편안하게 착용함으로써 일상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학업에도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2O호스피탈리티, 사우디 정부 관광개발기금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산하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의 사우디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 프로그램 선정 공식 발표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진행됐으며,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의 전무를 맡고 있는 사우드 모하메드 알 사우드(Prince Saud M. AL Saud) 사우디 왕자가 직접 참석했다. H2O 이웅희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사우디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H2O는 사우디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고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은 H2O의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투자를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은 사우디 정부가 지난 2020년 4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한 관광 산업 지원 기금이다.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을 통해 사우디 정부의 국책 사업인 ‘사우디 비전 2030’ 중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사우드 모하메드 알 사우드 왕자가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H2O는 사우디 관광개발기금의 지원을 받아 사우디 전역의 5성급 호텔, 고급 휴양지 등을 운영하는 기업들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예약에서부터 체크인, 체크아웃, 시설 관리 등 호텔 운영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H2O의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대통령 방문에 맞춰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한국경제인협회가 출범 이후 처음 진행한 대외 행사로, 이재용 회장,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 GS 허태수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여했다. H2O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과 다양한 중동 관련 성과를 인정받아 사절단에 포함됐다.
H2O는 지난 3월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 5일에는 홍해를 따라 사우디의 새로운 관광 단지를 구축하는 40조원 규모의 기가프로젝트 ‘홍해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독보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웅희 대표는 “사우디는 미래 중추 산업 중 하나로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의 디지털 솔루션이 사우디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2O는 한국벤처투자 주관으로 사우디 리야드에서 23일 진행된 ‘K-스타트업 쇼케이스 2023’에도 참여했다. 중동 및 글로벌 VC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H2O는 호텔과 관광 시설 운영의 DX를 통해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이다. H2O의 객실 포트폴리오는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총 19만실이다. 세계 1위 호텔관리시스템(PMS)인 ‘오페라(Opera)’ 시스템에 아시아 최초로 자사 서비스를 연동했으며,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협약을 맺고 협력하고 있다. 또한 롯데호텔, 알펜시아 리조트, 파르나스호텔 등 국내 유수 숙박 업체들과 운영체계 DX 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물류솔루션 기업 ‘정글북’, 박채연 대표이사 선임
박채연 핏펫 사업성장본부장(CGO)이 반려동물 물류 솔류션 기업 ‘정글북’의 대표이사(CEO)에 공식 선임 됐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의 CGO와 핏펫의 자회자인 정글북의 CEO를 겸직하게 되었다.
박채연 대표는 ‘유한킴벌리’에서 재무 기획 및 여성용품 시장 내 리딩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이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MO(Chief Marketing Office,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역임하면서 마케팅 총괄 뿐 아니라 신규사업 및 구독서비스 사업을 진두지휘 해 플랫폼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2022년 8월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에 합류해 커머스 플랫폼 사업 전반을 이끌며, 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및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정글북’은 2018년 9월 설립된 반려동물 업계를 대표하는 물류 솔류션 기업으로 반려동물용품 B2B 유통 전문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정글북은 현재 차별화된 풀필먼트 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상품공급과 SMB(Small Medium Business) 사업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B2B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 중이며, 상품확보부터 유통관리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업계의 중소 사업자의 성장을 꾸준히 서포트 하고 있다.
정글북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된 박채연 CEO는 “정글북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내 소매 사업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시장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중소 사업자와 고객 모두가 상생 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