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던지고, 밀고, 당기고…스타트업 체육대회 성료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연합하여 27일 ‘제2회 스타트업 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4월 코스포가 단독 개최한 제1회 체육대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코스포와 청창사가 연합해 스타트업과 생태계 파트너들의 화합의 장을 열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창사 안산 본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코스포 회원 스타트업 창업가와 임직원, 청창사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생태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 경험을 가진 기업까지 다양한 스테이지와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모여 체력 증진과 결속력을 다지며, 비즈니스 성장과 협력을 위한 관계를 모색하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체육대회는 최성진 코스포 대표와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본부 이사의 축사 및 시축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타트업의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는 명랑 운동회가 진행되었고, 이번 대회의 공식 종목인 농구와 풋살, 족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열띤 경기를 치렀다.
코스포와 청창사는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고, 현장에서 기부처를 결정하는 참가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선한영향력가게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기부처로 결정됐다. 선한영향력가게는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전국 자영업자 단체로, 아동급식카드를 지닌 결식아동이 제휴 식당에서 무료로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한영향력가게의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박근영 준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부딪히고 땀 흘리며 운동하다보니 연대 의식이 자연스럽게 쌓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충희 워커스하이 대표는 “팀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분들과 교류하며 회사 서비스를 알릴 수 있었고,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코스포와 청창사가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굿샵, 디오코스, 매일헬스뉴트리션, 비케이브로스, 온오프믹스, 지구인컴퍼니, 타가, 포커스미디어코리아, 푸드트래블 등 스타트업과 유진투자증권, 이인벤션이 후원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