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이서울기업에 최종 169개사가 선정됐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4년 출범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선정된 169개사의 신규 하이서울기업들은 지난 5월부터 6개월동안 정량·정성평가, 현장실사 등 절차를 거쳤으며, 기업별 성장성, 기술성, 해외진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됐다.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하이서울기업 B2B 전용지원사업,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정부과제 유치지원(컨설팅, 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제공받는다.
올해 인증받은 신규 하이서울기업 169개사의 평균 매출은 104억에 이르며, 이 중 50%는 수출기업으로 제품뿐 아니라 IT, 콘텐츠 분야에서도 우수한 글로벌 기업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
IT·인공지능,XR 분야부터 에듀테크, 디지털 마케팅, 헬스케어 등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경쟁력이 높은 신규 하이서울기업들이 선정되었다.
인공지능 에듀테크 기업인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의 맞춤형 서비스로 교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업이익성장율이 작년 대비 188% 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교육에 AI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교육 실습 플랫폼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엘리스그룹은 매년 기술력 강화는 물론, 기업과 구성원의 성장잠재력을 발굴하고 키워 나가는 것에 최선을 다해왔기에 이번에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계기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B2B∙B2G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DX 교육을 확산해 국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레뷰코퍼레이션은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으로 관련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을 진행했으며 명확한 타켓시장으로 매출 성장과 글로벌 진출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고 레뷰 서비스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하이서울기업 간 동반성장과 글로벌 신규 시장 개척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대문 B2B도소매 거래 플랫폼 ‘남도마켓’은 남대문 도매시장의 새로운 거래 환경조성을 진행 중이다. 남대문에 거점을 두고, 도매상인이 쉽게 상품을 등록하고, 소매상인이 온라인에서 쉽게 상품을 사입할 수 있는 O2O플랫폼을 만들었다. 매년 도소매 거래량이 상승하는 등 남대문 도소매 거래 서비스 중 가장 건실한 서비스로 손꼽힌다.
남도마켓 양승우 대표는 “남대문 시장에는 1만 3,000여 개의 도매 사업체가 있고 많은 사업체가 남도마켓을 사용 중이다.”며 “현재 남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G밸리, 강서, 강남, S밸리 4개 지역에서 신규 하이서울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서울의 4개권역(강서/강남/G밸리/S밸리)으로 나눠 신규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축하하는 자리로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홍국표 의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인제 의원, 도봉구청 오언석 청장, 플루턴시 프레드 정 시장 등이 참석하여 신규 하이서울기업의 선정을 격려하였다.
이번 수여식은 2023년 신규 하이서울기업의 선정을 축하하고 지정서 수여, 기업들의 네트워킹 및 하이서울기업의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하이서울기업 신규 지정서 수여식에 한국계로는 미국에서 최초로 시장이 된 美 플루턴시 프레드 정 시장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플루턴 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속한 도시로 LA에 이어 한인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서울시 유망 중소기업 하이서울기업의 미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사)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홍국표 의원은 “하이서울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회에서도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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