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스푼라디오, 블랭크코퍼레이션, 메이크델타, 위메이크북,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 니어스랩
스푼라디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 인증 ‘APEC CBPR’ 획득
글로벌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최근 국내 오디오 소셜 플랫폼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ross Border Privacy Rules; 이하 APEC CBPR)’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와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기업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CBPR 은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이 개발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스푼라디오는 오디오 소셜 플랫폼 기업 중 국내 최초로 APEC CBPR 인증을 획득했다. 스푼라디오에 앞서 인증을 획득한 국내 기업으로는 네이버, 국민은행 등이 있으며 스푼라디오는 국내 기업 중 9번째이다. 이 인증을 획득한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는 애플·시스코·IBM 등이 있다.
스푼라디오가 이번에 획득한 APEC CBPR 인증은 개인정보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대책 등 6가지 항목에서 50가지의 기준으로 이뤄진다. 스푼라디오 온라인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스푼라디오는 최근 다수의 국제 표준인증을 획득 및 국내 인증을 갱신하며 서비스 영역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MS-P를 지난 2020년 11월에 획득한 데 이어 올해 11월17일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ISMS-P는 101개 기준, 328개 점검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 ISO/IEC 27001:2022 인증은 물론, 클라우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 ISO/IEC 27017:2015, 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IEC 27018:2019의 인증도 연이어 획득했다. 스푼라디오는 엄격한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신뢰성을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는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이다. 스푼라디오는 창업 후부터 지금까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에 다수의 국제 인증 획득은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히며, “특히, 오디오 소셜 플랫폼 기업 최초로 획득한 APEC CBPR 인증은 매우 유의미하다. 앞으로도 스푼라디오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랭크코퍼레이션, 자사 상품 구매자 64% “타인에게 추천”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자사의 주요 25개 상품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64%의 고객이 자신이 구매한 상품을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블랭크는 자사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해 2019년부터 시스템을 개발, 2020년부터 각 브랜드에 대한 구매고객의 타인에 대한 추천의향을 나타내는 순수고객추천지수(Net Promotion Score, NPS)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NPS는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을 추천할 것인지를 0에서 10까지의 구간으로 물어본 후 0에서 6까지는 부정, 7에서 8까지는 중립, 9에서 10까지를 만족의 프로모터로 두고 7과 8을 응답한 내용은 제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2022년 상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블랭크 주요 상품의 평균 NPS는 64%로, 이는 실제 구매고객 중 64%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상품별로 살펴보면 퓨어썸 여행용 미니 샤워기가 7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뷰티브랜드 블랙몬스터의 커스텀 올인원 제품은 68.6%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의 리뷰 평점은 각각 5점 만점에 4.9점, 4.8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 전반적인 고객 경험의 만족도와 제품의 만족도가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신상품의 경우 추적한 NPS를 바탕으로 고객의 반응 및 반품율, 불량률에 대한 3개월 리포트를 유관부서에 공유 후 상품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부 시스템을 운영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왔다.
NPS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품질 및 고객 만족도 지표로, 글로벌 100대 기업에서는 NPS가 50~70% 범위내에 포진해 있어 기업의 제품 품질이나 서비스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사용한다. 이전에는 가격과 성능과 같은 기능적 조사를 많이 했으나 실제 구매율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 종합적 관점에서 추천여부를 그 척도로 삼는다.
블랭크는 장기간 고객의 구매경험 만족도를 추적하는 NPS외에도 직접적인 질문을 통해 구매나 환불, 고객센터 이용 등 즉각적인 구매 경험에 대한 지표인 CSAT(Customer Satisfaction)도 2022년부터 23년 평균 91.5 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 최전방에서 응대를 담당하고 있는 상담사들이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에도 신경을 쓰는 한편 자사의 신규 상품이 출시 후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제품을 제공해 고객센터 내 상담사의 장기근속 비율이 높다.
CX(Customer Experiencd)의 황정아 리더는 “NPS도입이 쉽지 않은 스타트업 환경에서도 블랭크는 NPS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변형하지 않고 정확하게 준수해 까다롭게 고객 경험을 관리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인입 건을 통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아웃바운드로 더 적극적으로 고객의 경험을 트래킹하고 있다. 품질과 고객 만족에 있어서는 집요하게 완성도를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스크리너와 알림 코인미어캣, 리뉴얼 출시 이후 DAU 5배 상승
핀테크 스타트업 메이크델타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스크리너와 보조지표 알림 서비스 코인미어캣이 핵심기능 고도화와 사용성 개선을 통한 리뉴얼 출시 1달만에 DAU가 5배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코인미어캣은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기술적 분석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기술적 분석은 과거의 시장 데이터, 특히 가격과 거래량을 분석하여 미래의 시장 트렌드와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분석방법으로, 가격, 거래량,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RSI 등을 활용한다.
코인미어캣의 스크리너는 보조지표 조건을 설정하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전 종목을 분석 후 필터링하여 돌파직전과 완료를 구분하여 투자자가 살펴봐야 하는 종목을 간추려 준다. 이후 매수/매도 타임을 잡기 위해 보조지표 알림을 사용하여, 투자 종목의 추세 변화에 대하 알림을 받고 타이밍에 맞춰 매매를 할 수 있다.
코인미어캣을 통해 투자가 한층 편리해지자 서비스에 대한 입소문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갔고 별도의 마케팅 없이 코인미어캣은 가입자 2만명을 돌파하였다.
김민준 메이크델타 대표는 “코인미어캣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투자를 검토하고 타이밍에 맞춰 매매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 수록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코인미어캣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코인미어캣의 운영사 메이크델타는 본엔젤스파트너스로 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상 수상, 핀테크큐브 5기 선정, 신용보증기금 혁신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위메이크북, 생성 AI를 활용한 책쓰기 관리 플랫폼 출시
책쓰기 루틴을 만들고 관리하며 직접 출판까지 올인원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위메이크북’은 올해 12월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위메이크북은 생성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책 쓰기에 도움을 주며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한 기능을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루틴 만들기 로직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책 쓰기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위메이크북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직접 ‘책 쓰기 플래너’와 책 쓰기 컨설팅 및 첨삭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모든 책 쓰기를 마친 후 플랫폼 내에서 자동 디자인이 완성되어 실제 출판이 가능한 3종의 디자인 문서가 생성된다.
위메이크북 신정범 대표는 “책 쓰기의 수많은 강좌가 나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책 쓰기 강의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출판이 가능하도록 이어지는 적극적인 서비스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누구나 쉽게 책 쓰기 루틴을 통해 반드시 성공하는 책 쓰기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K팝 댄스 AI 플랫폼’ 스테핀(STEPIN), 앱 다운로드 20만
실시간 동작인식 AI 스타트업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K팝 댄스 AI 플랫폼 스테핀(STEPIN)이 다운로드 20만 건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테핀은 실시간 동작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K팝 댄스 플랫폼으로, 지난달 10일 본격적인 론칭 캠페인 시작 후 지난 29일 다운로드 20만 건을 돌파했다. 회원가입 수 또한 다운로드의 68%인 13만 5천 건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댄스 플레이 횟수는 28만 건에 달한다. 단순 앱 설치에 그치지 않고 유저들이 직접 춤을 추고 플레이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음을 증명했다.
K팝 댄스를 즐기는 글로벌 K팝 팬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스테핀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미국 지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어지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지 유저들의 지속적인 앱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테핀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K팝 댄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AI 기반의 댄스 연습, 댄스 점수 평가, 동작 분석 리플레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앱 서비스이다. 현재는 연습을 위한 프랙티스 모드와 댄스 평가를 위한 챌린지 모드만 이용 가능하나, 올해 안에 랜덤 플레이 댄스 및 실시간 배틀 기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기존 기능에 새로운 기능까지 더해져 유저들은 앱에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인 싸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 국기봉 대표는 “싸이드워크의 실시간 동작인식 AI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사람의 동작을 정확하게 추적 및 평가 가능하다. 현재 랜덤 플레이 댄스와 실시간 배틀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기능을 준비 중으로, 글로벌 K팝 팬덤의 새로운 온라인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니어스랩, 독자 개발한 소형 자율비행 드론 기술 공개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우리나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개발한 자율비행 소형 드론 기술을 방위사업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니어스랩은 29일 서울 LW컨벤션에서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 주최로 열린 ‘기반본부 핵심기술 적용 확대를 위한 IR Day’에서 니어스랩이 독자 개발한 ‘범용 자율비행 드론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연구소를 비롯해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성 방산기업 8곳과 니어스랩 등 방산혁신기업 8곳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정보 유출에 민감한 국방∙보안 분야에서 국내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기에 병역 자원 감소로 인해 신뢰성있는 무인 전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니어스랩은 세계 안전점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자율비행 솔루션을 기반으로 “근거리 정찰 임무에 특화된” 소형 드론을 개발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은 광학/적외선 카메라와 LRF(레이저 거리측정) 카메라를 장착해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하며, 2축 짐벌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180도 화각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로 일방향 촬영에 제한되는 기존 드론 대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군집비행도 가능해 다수의 드론이 동시에 광범위 정찰임무도 수행할 수 있고, 컴퓨터 비전으로 실내나 지하, 도심 등 GPS 음영지역에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를 한 정영석 니어스랩 CTO는 “소형 자율비행 드론은 야지뿐 아니라 도심이나 지하 공간 등 다양한 작전환경에 근접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니어스랩 독자 기술로 개발한 드론이 다양한 임무 환경에서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