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테크노파크 주최로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의 만남의 장인 ‘2023 서울테크노파크 Biz Partners Day’ 행사가 열렸다.
11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서울테크노파크 Biz Partners Day’는 서울테크노파크가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연말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2023년도 서울테크노파크 지원사업 수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올해 11월 서울테크노파크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한 윤종욱 원장이 참석했다. 윤종욱 원장은 인사말에서 “하나의 군집을 형성한 연어 무리는 혼자 있는 연어보다 외부의 위협에 훨씬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중소기업도 유관기관, 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때 다양한 위기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지역 기업이 이러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의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3년도 서울테크노파크 지원사업 안내 및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각 지원사업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4개사(레몬사운드, 브이에스팜텍, 레보메드, 에이드올)는 사업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새로운 기술 발달에 따른 저작권 동향’, ‘르네상스 미술가 열전, 거장에게 배우는 성공 비결’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고 세션 종료 후에는, 행사 참가자 모두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네트워킹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ICT,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중심의 혁신기업이 주로 참가했다. 서울테크노파크가 위치한 서울은 홍릉(바이오 메디컬), 양재(인공지능·ICT·R&D), G밸리(I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여의도-마포(핀테크·블록체인) 등 권역별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자연스레 서울테크노파크 지원기업 중에는 혁신기술 분야에 속해있는 기업이 많다.
이러한 혁신기업은 스케일업에 성공할 경우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파급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서울테크노파크와 같은 지원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기업의 성공적인 혁신성장은 개별 기업·기관의 역량뿐 아니라, 정부·지자체·대학·연구소·민간 투자사(VC, AC) 등 지역 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했을 때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이러한 연계협력 활성화를 통한 서울지역 기업의 혁신성장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혁신 네트워크 확대, 자체 지원사업 운영, 혁신기술·기업 간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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