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서울거래, 바이너리브릿지, 빅크, 리소컨버전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월간 BEP 돌파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서울거래가 11월 월간 BEP를 돌파했다.
서울거래는 지난 2년간 끊임없는 고객 만족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결과 11월을 기점으로 BEP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거래는 이번 흑자의 원동력으로 끊임없는 R&D 개발로 인한 기술개발을 꼽았다. 핀테크 업종의 대부분이 마케팅에 의존함에 비하여, 서울거래는 기술 기반의 금융 사업을 표방하였기에, 초기부터 R&D 투자에 지속하여 투자한 덕분에 월간 BEP 도달에 성공하였다.
서울거래는 스타트업 주식에 대하여 투자자의 관심이 늘어나는 흐름을 타고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투자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최근엔 스타트업 거래에서 공모주 투자, 투자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VC에게 연계해주는 신주투자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까지 매출액이 제로(0원)이었으나, 올해 2분기부터 본격 수익화에 시동을 걸어, 약 6개월만에 BEP를 돌파하였다.
서울거래가 ‘서울거래 비상장’으로 비상장 거래 플랫폼을 내놓기 전, 비상장 주식들은 장외주식이라고 불리며 불법으로 거래되어왔다. 서울거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스타트업 주식 거래 플랫폼을 만들었으며, 2020년 금융위원회 샌드박스에 선정되어 신한투자증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1월부터는, NH투자증권 고객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거래는 2023년은 연간 재무제표는 적자로 결산하겠지만 2024년은 연간 30억 이상, 최대 60억의 흑자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서울거래 이현우 CPO는 “지난 4년간 지속적인 R&D로 고객 만족과 기술 우위 확보에 집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은 다양한 서비스 확충과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잡아내며 큰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이어짐에 따라 많은 스타트업들이 수익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거래는 처음부터 회사 몸집을 키우기보다는 실제 재무적 성과에 집중하였으며, 이에 스타트업 투자혹한기가 다가오자마자 수익화를 시도하여 BEP를 돌파했다.
BEP를 돌파한 스타트업은 명함 관리앱 리멤버, 푸드테크 식신, 이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등이 있다. 최근엔 구독서비스인 클래스101이 BEP를 돌파하였다.
핑퐁 당일배송, “빠른 배송 수요 증가” 월 물동량 전년比 3배 증가
물류 스타트업 바이너리브릿지는 운영 중인 핑퐁 당일배송 서비스의 올해 1~10월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는 월 물동량이 매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핑퐁 당일배송 서비스의 2023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고객사 증가 추이는 36%인데 반해, 물동량 증가 추이는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것도 성장률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핑퐁 당일배송 물동량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패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생활용품, 디지털/가전이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핑퐁은 즉시성이 필요한 카테고리일수록 당일배송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건강식품/용품, 출산/유아동 카테고리 물동량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핑퐁 당일배송은 이커머스 판매자가 출고한 상품을 방문 픽업하여 당일 배송을 완료하는 운송 서비스이다. 대형 유통사들처럼 직접 자체 물류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도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자체 쇼핑몰 구매자들에게 당일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바이너리브릿지 측은 “자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이커머스 업계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라며 “빠른 배송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상대로 고객 만족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는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해 계속해서 안정적인 배송 품질을 제공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빅크, 2년 연속 세계 최대 K팝 페스티벌 CJ ENM MAMA 온라인 프로젝트 성료
K팝·K콘텐츠를 위한 올인원 엔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가 2년 연속 국내 최대 케이팝 연말 음악 시상식인 ‘마마 어워즈(MAMA AWARDS)’의 온라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CJ ENM ‘마마 어워즈(이하 MAMA)’는 1999년 엠넷 ‘영상 음악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 24주년을 맞았다. 2009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로 변경한 이후 지난해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 하며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올해 MAMA는 이달 28, 29일 이틀에 걸쳐 국내 케이팝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됐다. CJ ENM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생중계되고, 글로벌 투표수 약 5억 4,000만 건, 디지털 콘텐츠 총 22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국적, 인종, 세대를 초월하여 전 세계 음악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World’s No.1 K-POP 시상식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빅크는 K팝·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한 엔터 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해말 K팝 글로벌팬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올인원 IP 비즈니스 플랫폼 ‘빅크 스튜디오’를 공식 런칭 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성공시키고 140여개국의 글로벌팬을 모으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다. 빅크 스튜디오는 엔터·미디어사 대상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을 핵심 기술로 디지털 홈 빌딩부터 글로벌 커머스, 데이터 분석을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디지털 홈의 기능 중 하나로 최근 각광받는 오디션 및 시상식 등에 필요한 고도화된 투표 솔루션도 갖추며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 IP의 수익 모델 강화에도 강점이 있다는 평이다.
특히 ‘2022 MAMA AWARDS’에서는 3억 이상의 트래픽과 200여개 지역 이상에서 모이는 글로벌 유저의 온라인 투표를 운영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빅크는 이번 ‘2023 MAMA AWARDS’에서도 수천만 K팝 글로벌팬 유입에 대해 대규모 트래픽 핸들링 기술 및 투표 빅데이터 분석, 어뷰징(Abusing) 차단 기술 등으로 빅크만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백만의 투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서 공인 기관의 검증 절차를 통과하며 공정성과 신뢰성 또한 인정받았다.
빅크는 글로벌 콘서트에 최적화된 라이브 기술력과 SaaS 솔루션을 기반으로 올해 CJ ENM 케이콘(KCON) 등 해외 컨벤션의 온라인 사업화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고, MBC 아이돌 라디오와 함께 케이팝 콘서트 ‘IDOL RADIO LIVE in SEOUL’을 통해 글로벌 129개국 약 60만 팬을 모으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빅크 김미희 대표는 “글로벌 케이팝 최대 행사에 빅크의 기술을 선보이며, 수천만에 이르는 글로벌 팬을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K팝, K콘텐츠 시장의 360도 IP 수익화와 글로벌 팬덤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리소컨버전스, AI 기반 골프 거리 측정 앱 ‘슈퍼 파인더’ 누적 다운로드 2만 건 돌파
리소컨버전스가 운영 중인 AI 기반 골프 거리 측정앱 ‘슈퍼 파인더(Super Finder)’가 누적 다운로드 수 2만 건을 돌파했다. 슈퍼파인더는 골프 경험을 향상시키고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슈퍼파인더는 화면에 깃발을 맞춰 실시간 거리 측정을 가능하게 하며, 고도 정보와 가이드를 통해 정확한 거리 측정을 보장한다. 또한, 각 거리에 적합한 클럽을 추천하여 플레이어의 선택을 도와주고, GPS 기능의 홀맵을 제공하여 플레이어가 코스 전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퍼팅에이밍을 통해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퍼팅을 도와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슈퍼파인더의 가장 큰 차별점은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들에게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골프장의 지형, 날씨, 습도 등을 고려한 정교한 기술을 사용하여 정확한 거리 측정을 보장하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연령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장의 위험이 낮고 인공지능 기능을 통해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이 이루어진다.
슈퍼파인더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거리 측정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사용이 복잡하며 휴대성에 문제가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있다. 특히 고령 사용자들에게는 손 떨림과 시력 문제로 인해 다른 앱들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슈퍼파인더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정확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슈퍼파인더 앱을 운영 중인 리소컨버전스 김경숙 대표는 “슈퍼파인더 앱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여, 골프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