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이블리 연말 결산’ 4500만 유저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1월부터 12월 4일까지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 에이블리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올해 에이블리 앱 누적 방문 횟수는 3억 4천만 회로, 대한민국 인구수로 환산하면 모든 국민이 1년에 인당 6번씩 에이블리를 방문한 셈이다. 12월 기준 에이블리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500만 회를 기록했으며, 연간 앱 사용 시간을 모두 더하면 8천3백만 년으로 나타났다.
앱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도 돋보였다. 올 한 해 쌓인 ‘상품 찜’(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의미) 수는 3억 개, 연간 작성 리뷰 수는 2천만 건을 돌파했다. 앱을 자주 방문할 뿐 아니라 상품 찜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남기고,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앱 사용 패턴을 보였다.
에이블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인기 검색 키워드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엔데믹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가디건’으로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라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얇은 아우터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엔데믹에 외출이 늘며 하객룩, 나들이룩으로 활용 가능한 ‘원피스’도 연간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니트’ 키워드도 많이 검색됐으며 트임, 오프숄더, 크롭 등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NCT’ 키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룹 ‘NCT’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드레스 코드인 ‘데님’, ‘청바지’ 키워드가 함께 순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콘서트 드레스 코드 컬러로 SNS상에서 화제 됐던 ‘핑크’도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순 상품뿐 아니라 아이돌 그룹, 특정 색상 등 개인 관심사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는 패턴이 관찰됨에 따라 에이블리가 기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기능’을 대체하며 ‘스타일 포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에도 Y2K 트렌드가 지속됐다. 유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Y2K 대표 아이템으로 불리는 ‘와이드 팬츠’로 나타났으며, 기존 2000년대 세기말 감성에 편안함과 실용성이 더해진 상품이 주목받았다. 판매량 1위 상품은 ‘모어핏’의 ‘시그니처 트레이닝 롱 일자 와이드 밴딩 팬츠’가 차지했다. 데님 소재로 복고 감성을 살린 ‘앤드모어’의 ‘하이웨스트 일자 와이드 데님팬츠’와 수납 포켓 디자인이 특징인 ‘제이닝’의 ‘하이웨스트 스트링 밴딩 카고 팬츠’도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됐다.
에이블리는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 검색 패턴, 상품 찜 횟수 등 개인별 쇼핑 루틴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데이터로 본 나의 에이블리 유형’ 리포트를 마련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31일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모든 회원에게 전 상품 적용 가능한 총 12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고객의 관심을 받으며 가장 많은 사용자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던 뜻깊은 해였다”라며 “유저의 검색 활동 및 콘텐츠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고, 소통하고, 쇼핑할 수 있는 스타일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