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자사의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 솜노트가 올해 들어 5개월만에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솜노트가 서비스를 개시한 2012년 4월 이후 20개월이 지난 작년 12월의 월 실행량은 194만 9천회였으나 올해 5월의 월 실행량이 686만 1천회를 집계돼 무려 352% 급증했다. (美 모바일 앱 통계 툴 플러리 및 구글 통계 기준)
이는 테마 기능, 동기화 속도, 멀티 로그인 등 100여가지 기능을 개선한 솜노트 2.0 버전이 지난 1월 출시되면서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결과로 보여진다.
이용횟수뿐 아니라 체류시간 역시 급상승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솜노트 이용자들이 5월 한달 간 앱에 체류한 시간은 도합 30년 5개월로, 전년 같은 달의 6년 2개월과 비교해 493% 상승했다.
자매 제품인 클라우드 할일관리 서비스 솜투두를 합산할 경우 솜시리즈의 5월 기준 월 실행량과 체류시간은 각각 813만회와 34년으로 증가한다.
솜노트의 선전으로 위자드웍스는 당초 올해 말 달성을 예상한 100만 가입자 돌파를 이미 6월에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자드웍스는 솜노트에 충분한 사용자가 모였다고 보고 하반기부터 솜노트를 통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용자들이 오래 체류하며 글을 적는 메모 앱의 특성을 살려 광고주 제품에 대한 리뷰나 고객 아이디어를 받을 수 있는 매체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위자드웍스는 이를 위해 작년 초 특허를 내고 현재 관련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의 급성장에 대해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는 “올 초 카카오톡과의 입점 계약이 종료되며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새로 나온 솜노트 2.0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기존 카카오 로그인 외에 구글, 페이스북 로그인을 도입할 수 있게 되는 등 운신의 폭이 넓어져 오히려 트래픽이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며 “하반기에는 기존 사용자의 재방문을 늘리는 쪽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수익 사업을 가동해 생명주기가 긴 모바일 유틸리티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솜노트는 위자드웍스가 지난 2012년 4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클라우드 노트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메모를 쓰면 이 내용이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태블릿이나 PC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4년 6월 현재 솜시리즈는 유틸리티로는 이례적으로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와 웹을 지원한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솜노트’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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