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히어로, 연 취급액 4천억 기록…전년 대비 30% 성장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지난해 인도에서 연간 취급액 4천억을 달성하고, 현재 소액 대출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인도 3대 핀테크 협회에 가입을 완료하는 등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밸런스히어로의 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4천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IMAMAI, FACE, DLAI 등 현지 유력 협회 회원사로 등록을 마쳤으며, 핀테크 업체 중 소수만이 확보한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도 획득을 완료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소액 대출 서비스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페이센스, 엠포켓 등 현지 경쟁서비스 대비 높은 사용성과 폭넓은 이용자층이 특징이다. 지난해 대출 취급액이 연초 대비 연말 3배 이상 대폭 성장하며 연 기준 4천억 원을 누적 달성했으며, 연간 성장률도 30%에 이른다. 인도 소액 대출 업계 평균 성장률(20%)에 비해 높은 성장을 이루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공신력 있는 인도 핀테크 협회에 가입을 완료하여 밸런스히어로는 현지 소액 대출 핀테크 기업 중 세 가지 서비스에 가입한 최초 기업 중 하나가 됐다. IMAMAI는 ‘인도 인터넷 및 모바일 협회’(Internet and Mobile Association of India)로, 현재 약 62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공인 협회다. FACE(Fintech Association for Consumer Empowerment), DLAI(Digital Lenders Association of India) 역시 인도의 디지털 대출 업계를 대표하고 지원하는 기업 및 단체의 협회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해 300억원의 투자를 바탕으로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 대출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2019년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체계(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라는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중신용 시장 진출과 함께 소액 대출 시장에서의 메이저 사업자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런스히어로 이철원 대표는 “인도 대출 및 핀테크 시장은 유래 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50~100%의 고속 성장을 통해 향후 네오뱅크 플랫폼 확장 및 상장까지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밸런스히어로는 코로나 시기 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및 수익 창출을 시작하여 창업 7년 만인 2021년 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취급액 2,900억 원, 매출 694억 원, 연결기준 영업이익 107억 원(세전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 인도 핀테크 시장 규모는 인베스트인디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약 1,380억 달러로, 2019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핀테크 서비스 중 ‘대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약 1,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