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Align AI)의 운영사인 ‘콕스웨이브(Coxwave)’가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출시했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 설립되어, 생성형 AI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 제품 매각까지 진행한 스타트업이다. 13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기반의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하마(Hama)’와, AI 이미지 검색엔진 서비스 ‘엔터픽스(Enterpix)’를 출시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AI-Native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재는 두 제품 매각 후, 생성형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약 4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콕스웨이브가 이번에 출시한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기존 AI 제품 분석 플랫폼인 얼라인 AI를 확장한 패키지이다. 기업의 챗봇 도입, 구축, 운영, 분석 및 개선까지 지원하며, 챗봇 도입 이후에도 얼라인 AI를 활용하여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얼라인 AI는 자연어 검색 기능을 제공하여 쿼리 지식 없이도 간편하고 쉽게 원하는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따라서 쿼리 및 코딩 지식이 필요했던 기존 분석 플랫폼과 달리, 누구나 쉽게 챗봇 성능의 고도화 가능 지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출시와 동시에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와 계약 체결 소식도 전했다. 콕스웨이브는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하는 강의 영상에 AI챗봇을 도입하고 서비스 운영 및 개선을 위해 얼라인AI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패스트캠퍼스 신해동 대표는 “콕스웨이브의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AI 챗봇 도입부터 결과 분석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AI 챗봇 도입에 드는 물리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계약 체결 이유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제품 상용화와 더불어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루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콕스웨이브는 AI 원천 기술 개발부터 매각까지 프로덕트 전 사이클에서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 많은 AI 기업들이 수익화 모델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콕스웨이브는 얼라인 AI와 더불어 챗봇 도입까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콕스웨이브 김기정 대표는 “투자 유치 직후, 신규 솔루션 출시와 계약 체결 소식까지 좋은 소식을 연달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적 장벽, 높은 비용, 유지보수의 어려움으로 AI 챗봇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에게 콕스웨이브의 A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AI활용이 가능한 AI-Native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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