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어시스턴트 클로드(Claude)의 개발사로 알려진 앤트로픽(Anthropic)이 한국의 AI 개발자, 기술 리더, 미디어를 대상으로 ‘AI 빌더 서밋’을 3월 19일 개최한다.
콕스웨이브(Coxwave)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클로드의 주요 기능과 앤트로픽의 최신 연구 성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앤트로픽 관계자에 따르면, 클로드는 정교한 추론 능력과 맥락 파악, 복잡한 업무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번역은 물론, 비즈니스 소통에서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한국 시장 현지화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 서밋에는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이자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크 크리거를 비롯해 케이트 얼 젠슨 매출 총괄 책임자 등 핵심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AI 개발과 앤트로픽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클로드가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운영 및 개발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의 조 주 스타트업 성장 및 파트너십 총괄은 “한국 기업들은 이미 클로드를 활용해 주목할 만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AI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앤트로픽은 한국의 탄탄한 AI 생태계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글로벌 기술 중심지로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콕스웨이브 김주원 대표는 “앤트로픽의 한국 시장 진출은 국내 AI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국의 혁신적인 AI 커뮤니티와 안전하고 유능한 AI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한자리에 모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서밋을 통해 앤트로픽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AI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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