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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의 ‘닷슬래시대시’, 일본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천명

이창우 닷슬래시대시 대표 ⓒ플래텀

닷슬래시대시가 29일 서울 종로 마우스포테이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성과와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숏폼 마케팅 플랫폼으로,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앱 내에 기록하고 기업은 개인이 찍은 영상을 브랜딩 목적으로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현금화 가능한 리워드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리워드 시스템 도입 이후의 성장세를 주요 지표와 함께 상세히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앱 설치 마케팅 효율 44%, 업로더(숏폼을 업로드하는 사용자 수) 98%, 숏폼 업로드 수 249%, 숏폼 시청시간 70% 증가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한 2024년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다운로드 수 55만 건, 월간 이용자 수 7만 8000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 대표는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자극적이고 휘발성이 높은 숏폼 콘텐츠보다 개인의 관심사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유저를 공략해 퀄리티는 물론 감도 높은 영상이 플랫폼 내 유통되는 것에 힘써온 점, 브랜드와 교두보를 마련해 이용자 영상이 브랜드 캠페인에 쓰이는 경험 제공, 영상 사용에 따른 리워드 시스템 도입, 자체 크리에이터 그룹인 소사이어티와 브랜드 협업 등을 꼽았다.

2024년 사업 계획 부분에서는 유저 경험 강화를 위해 앱에 ‘기억의 연결’이라는 콘셉트의 소통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같은 장소, 취미, 브랜드 등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연결 및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상호작용과 활용성을 높이고, 이를 브랜드와 연계해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수급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두 기술이 적용되면 브랜드는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숏폼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브랜드의 니즈에 맞게 2차 가공이 가능해 브랜딩 및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이 용이해진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버전을 론칭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닷슬래시대시는 해외 시장 진출 시점에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선보여 브랜드 또는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의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우 대표는 “단순 숫자와 인풋대비 일회성 아웃풋에 집중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닷슬래시대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양질의 콘텐츠, AI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커머스를 제시하고 토종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텀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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