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프로세스 구축
씨엔티테크(CNTTECH)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와 젯다에 방문하여 주요 창업보육 기관 및 회사들과 2024년도 한국 스타트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스트트랙으로 진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오는 5월 이 네트워크는 구체적인 계약으로 체결되며 한국 스타트업이 중동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우스트(KAUST,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공립 연구대학교로, 다양한 학문 이공계 학문 분야와 12개의 연구 센터를 구성하여 연구 및 대학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나와프(Nawaf) 산업협력단장, 하탄(Hattan) 전략파트너십 총괄, 이안 산학부총장 총 3명과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5월 기준으로 실질적으로 협력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협력해 나가는 방향의 논의를 나누었다.
더가라지(The Garage)는 칵스트(KACST, 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산하 기관으로 리야드에서 현지 및 글로벌 유망 벤처 창업기업의 인큐베이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칵스트는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으로 과학 기술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사우디의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 연구 개발 기관으로 카우스트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더가라지 내에는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입주 공간과, 24개의 회의실, 1,000명 이상 수용가능한 이벤트홀, 교육 공간 등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리야드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이다. 씨엔티테크는 현지에서 더가라지의 오마르(Omar) 대표와 MOU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상위 기관인 칵스트와도 카우스트 1차 보육이후 2차보육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나빌 인베스트먼트(Sanabil Investments)는 중동 국부펀드 운영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이다. 민간투자에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하는 기관이며, AUM 6,2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의 국부펀드(PIF)를 보유하고 있다. 씨엔티테크와 사나빌 인베스트먼간은 3번째 IR 행사였고 스타일테크 기업인 에이아이바와 IoT보안장비인 유니유니 그리고 물류로봇기반 자동화 기업인 필드로와 공기정화기업인 오아이온이 참여했다. 작년 4월부터 꾸준히 교류해온 양사는 5월 구체적인 MOU 체결 등에 대한 기본 그림을 확립했다.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Falak Investment Hub)은 21년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벤처캐피탈도 겸업하고 있다. 극초기 단계 20%, 초기 단계 45%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사회적 가치 분야와 AR/VR, AI 등 신기술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 진행하고 있다. 파라크 인베스트먼트 허브는 스타트업 사우디 진출(산업분석/비자/법률/계좌개설 등)을 돕는 서비스를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적극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그 외 키랏벤처스(Qirat Ventures)는 스타트업 현지 랜딩 에이전트로서 역시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돕기로 했다.
특히 이들기관과는 5월 씨엔티테크가 자체개발한 스타트업 보육 표준화 플랫폼인 ‘스타트업 벨류체크시스템 2.0 글로벌 버전’을 소개하기로 하여 국내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의 SaaS 진출도 기대된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작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정상간의 여러차례 회담이 있었고 스타트업 생태계도 그 열기가 식기 전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하여 중동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진출을 시도하여야 한다.”고 말하며 “씨엔티테크는 국내 정상 액셀러레이터로서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