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북아이피스, 세나클소프트, 플로틱, 이이티에스
북아이피스, 초·중·고 전과목 참고서 전문 ‘쏠북 온라인 서점’ 오픈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가 초·중·고 전과목 참고서와 문제집을 구매할 수 있는 ‘쏠북 온라인 서점’을 오픈했다.
북아이피스는 신학기를 맞아 쏠북 온라인 서점을 오픈했다. 쏠북 온라인 서점에서는 빠작, 디딤돌, 쎈, 풍산자, 자이스토리, 블랙라벨 등 초중고 대상의 다양한 시중 문제집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서점 오픈으로 쏠북은 강의자료 및 교재 저작권을 비롯해 실물 참고서와 문제집까지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라인을 확장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쏠북을 통해 책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쏠북 이용자들에게 수업자료를 비롯해 참고서와 문제집까지 학원에서 수업을 하는데 필요한 학습 콘텐츠의 제공 범위가 크게 늘었다”라며 “쏠북을 이용하는 분들이 학원 운영과 강의 준비에 필요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북아이피스는 교육출판사의 교과서와 참고서는 물론 전국 유명 강사와 교재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듀테크 기업과 프랜차이즈 학원을 위한 B2B 요금제를 출시해 에듀테크를 위한 저작권 라이선싱 중개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북아이피스는 작년 6월 K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으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세나클소프트, 병원 연동 헬스케어 서비스 ‘클레’ 앱 출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가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 클레 앱을 출시했다.
클레는 병원과 연동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부터 아플 때 이용하는 병원진료까지 사용자의 건강관리 여정 전반을 관리한다. 기존 병원예약 앱과 건강관리 앱을 각각 사용했던 불편함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유한 건강기록을 병원이나 연결된 사용자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더했다.
세나클소프트에 따르면, 클레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타임라인 탭의 실시간 피드를 통해 병원일정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 스케줄을 적시에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중요한 건강 이벤트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진료예정일, 병원대기순서, 검사결과 도착, 약 복용, 기록측정(혈압, 혈당, 생리 등)과 같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클레는 병원의 진료내역, 검사결과, 발급서류와 같은 의료기록을 앱으로 받고 저장한다. 이를 통해 과거에 종이로 받아 관리가 어려웠던 의료기록이 활용성을 찾을 것이라고 세나클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클레는 사용자 본인에서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레에서 패밀리를 맺으면 병원 예약, 접수, 서류요청, 진료비 결제 등을 대신할 수 있고, 패밀리간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공유 가능한 기록은 혈압, 혈당, 생리, 몸무게 등 일상건강 지표와 약 복용기록,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진료내역, 접종기록 등이 있다. 원하는 기록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나클소프트 박찬희 공동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관리와 병원의 예약 ·접수·간편페이 ·서류발급 기능, 건강 콘텐츠 등 클레의 모든 기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레의 진료 관련 기능은 서비스 연결 병원에 한정되며, 건강 콘텐츠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서 제공한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는 1차 의료기관용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2021년 1월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클레’는 자사의 EMR 오름차트와 연동해 개인에게는 진료와 건강 기록을 모아주는 통합적인 개인 건강관리서비스다.
플로틱, 미국 모덱스 2024에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 첫 선보여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미국 ‘모덱스(MODEX) 2024’에서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자동화를 타겟한 회사의 독자적인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모덱스는 2년에 한 번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Georgia World Congress Center, Atlanta)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4만 5천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화, 로봇, 시스템 솔루션 등 물류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하는 주요 행사다.
플로틱은 단독 부스 및 한국 공동관에서 회사의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소개한다. 특히 단독 부스에서 플로틱은 실제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로봇 시연을 진행하며 전 세계 물류 관계자들에게 직접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고객사 시스템과 연동해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주문 작업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플로틱 엔진’과 사람과 함께 피킹 작업을 실제 이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로 구성되어 있다.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을 세세하게 모듈화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하면서,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번 전시에서 방문객들은 플로틱 엔진의 다중로봇제어시스템 (FMS)을 통해 여러 대의 플로디가 유기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로디와 함께 피킹을 직접 진행하며 직관적인 작업 화면과 ‘피킹 가이드(Picking guide)’ 등 작업자 친화적인 세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플로틱은 설립 초기부터 물류에 특화된 로봇 솔루션에 집중해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한다”며, “국내 대형 물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덱스 2024 참가를 시작으로 플로틱은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이티에스, 국내 최초 실시간 탄소배출권 거래소 ‘탄탄’ 공식 론칭
탄소배출권 거래 혁신 스타트업 이이티에스가 실시간 탄소배출권 거래소 ‘탄탄’을 공식 론칭했다.
탄소배출권 거래소 ‘탄탄’ 은 실시간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탄소배출권 거래를 제공한다. 이이티에스측은 플랫폼 출시를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한 접근성 확대 및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소 ‘탄탄’은 탄소배출권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첨단 기술과 엄격한 인증 절차를 도입해 탄소배출권의 진위를 검증하고, 이중 거래나 그린워싱과 같은 부정 거래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이티에스 권한주 대표는 “이번 ‘탄탄’ 거래소 런칭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초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모든 이용자가 쉽고 투명하게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이티에스는 ‘탄탄’ 거래소를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의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글로벌 인증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