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가정보(KCS)가 DGB대구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신용데이터(KCD) 등 3개 사로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DGB대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신규투자자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KCS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00억 원을 넘어섰다.
KCS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크레딧노트’를 통해, 사업자가 홈택스 인증만 하면 3분 내 신용평가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3분 발급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가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며칠씩이나 기다려야 했다. 크레딧노트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정책 자금을 신청하기 이전에 사전 진단 서비스를 통해 보증서 및 정책 자금을 신청할 자격이 되는지, 신청할 경우 받을 수 있는지 성공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는 기능도 제공한다. 크레딧노트에 가입한 개입사업자들은 KCS가 업무 협약을 맺은 에이스 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사장님 전용 상해 보험을 신청만 하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KCS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서비스에서는 나라장터 및 공공기관 제출용 외에도 아파트 입찰용, 양수도 시 매출 확인용 등의 민간 영역 보고서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KCD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데이터 결합을 통한 사업장 성적 심화 분석 개발 및 대출 관련 특화 지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인사업자 대상 사전 진단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단 등 보다 다양한 기관과의 사전 진단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상우 한국평가정보(KCS) 대표는 “DGB대구은행, IBK기업은행이라는 훌륭한 금융 기관을 투자사로 모시게 됨으로써,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KCS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다”라며 “차별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모형으로 기존 금융권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의 제도권 금융 기회 확대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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