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맘편한세상, 크몽, 자비스앤빌런즈, 스낵포, 매스프레소, 바이셀스탠다드, 꿈네트웍스
맘시터, 애플 앱스토어 ‘2024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표 앱 소개
육아스타트업 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아이돌봄 플랫폼 ‘맘시터’를 ‘2024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애플 앱스토어(App Store)가 대표 앱으로 소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날이다. 1975년부터 유엔에 의해 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애플은 ‘함께 써나가는 이야기(Force Together)’라는 글로벌 주제 아래 세계 여성의 날 대표 앱으로 ‘맘시터’를 소개했다.
아이돌봄 플랫폼 ‘맘시터’는 일하며 아이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6년 9월 첫 선을 보였다. 맘시터는 육아 조력이 필요한 부모들이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베이비시터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 유자녀 여성 경력단절, 조부모 황혼육아, 중장년 여성 일자리부족 등의 사회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또 베이비시터와 함께하는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신뢰 정보 인증제도 및 CCTV 동의 유무 정보 제공, 양방향 후기제 실시, 아이돌봄 전용 배상책임보험 개발, 아이돌봄 인적성검사 개발, 아이돌봄 업무범위 규정 등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가며 산업을 양지화했다.
나아가 지난 3년여 년간 고용노동부 플랫폼 종사자 특화훈련 과정으로 인정받은 ‘아이돌봄 플랫폼 종사자 교육’을 통해 3만명의 전문 육아도우미를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기관 및 기업 전용 아이돌봄 플랫폼 ‘맘시터Pro’를 리뉴얼 론칭하면서 아이돌봄의 핵심 주체로 기업 및 지자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2024년 현재 맘시터의 누적 회원수는 131만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누적 매칭수 363만건, 2023년 맘시터 플랫폼을 통한 돌봄거래 추산액은 2600억원에 달한다.
맘편한세상 정지예 대표는 “엄마들이 출산 후 커리어나 공부 등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포기하지 않고 맘시터를 통해 만난 좋은 육아도우미와 함께 삶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는 후기나, 아이를 다 키운 뒤 일하는 여성으로서 제 2의 삶을 시작했다는 시터분들의 후기를 볼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며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이 더 이상 양육의 책임과 무게를 혼자 감내하지 않도록, 아이돌봄 산업이 사회적 인프라로 잘 자리 잡아 진정한 ‘맘 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해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랜서 마켓 ‘크몽’, 오프라인 생활 서비스 본격 개시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하는 크몽이 오프라인 생활 서비스 분야에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알렸다.
2012년 출범한 크몽은 프로그램, 디자인, 마케팅, 영상·사진, 통번역 등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전문 영역에 집중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크몽은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청소를 비롯한 오프라인에 특화된 생활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가를 확충,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종합 프리랜서 마켓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빈대포비아 해결 서비스로 전문 청소 영역에 발을 내딛은 크몽은 에어컨, 세탁기, 매트리스, 이사 입주 청소 등 고객 일상 생활에 가장 필요한 분야까지 확장해 본격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전문가 선별 시 실제 서비스 건수에 따른 이용자 평가와 함께 크몽 임직원들의 서비스 이용 후 만족도를 검증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적용했다.
우선 크몽은 여름 성수기 수요 폭증과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부터 에어컨 얼리버드 청소 기획전을 연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크몽은 현장 부당 추가금 발생 시 100% 환불을 비롯해 청소전 점검 및 피해 방지막 설치, 전문가 취소 시 즉시 재배정 등 고객 안전 보장 제도를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 지원 정책 강화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몽 김태헌 대표는 “비즈니스 전문가 매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크몽의 노하우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생활 서비스 전문가를 매칭하는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전문가가 필요한 영역을 두루 섭렵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자비스앤빌런즈, ISMS 2년 연속 인증 획득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보안관리 체계를 인증하는 제도로 총 80개의 인증 기준과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한 획득 후에는 매년 보안 실태 검증을 통해 인증을 유지하는 절차가 필수다.
이에 자비스앤빌런즈는 23년에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인증을 획득하면서 2년 연속 ISMS 인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획득한 ISMS 인증은 2027년 2월까지 유효하다.
자비스앤빌런즈는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전담 인력 확충 및 보안 솔루션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2년 연속 ISMS 인증 유지를 통해 자비스앤빌런즈가 철저하게 국내 정보보호와 보안 규정을 준수, 나아가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올해 ISMS-P(개인정보보호인증) 인증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보안 전문 기업과의 업무 협약 등을 통해 고객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위해 투자를 계속 확대해서 고객 신뢰를 제고 하겠다”고 밝혔다.
스낵포, A.I 간식 큐레이션 커머스 ‘스낵링크’ 출시
사무실 간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낵포가 A.I 간식 큐레이션 커머스 스낵링크(snacklink)를 출시했다. 스낵링크는 소비자가 인원수, 예산, 선호/비선호 상품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3만 종의 상품 중 해당 정보에 맞는 간식을 최소 10초 만에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서비스이다.
그 동안 오피스 간식 담당자들은 예산에 맞춰 간식을 고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빠른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과자, 음료, 원물간식, 신선식품 등 간식의 종류가 급증하면서 간식 구매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스낵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만 명의 간식 큐레이션 data를 기반으로 A.I 상품 큐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하여 스낵링크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낵링크 관계자는 “타 커머스 대비 평균 50배 빠른 시간안에 3배 이상 다양한 간식을 예산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며, 또한 “소비자가 스낵링크를 이용함으로써 타 커머스 대비 아낀 시간은 금액으로 환산해 적립금으로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스낵포 이웅희 대표는 “스낵링크는 A.I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탐색 비용을 아껴주고, 아낀 시간은 다시 소비자에게 금액으로 돌려주는 최초의 커머스이다. 특히,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것보다 3배 이상 다양한 상품을 경험할 수 있어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낵포는 2022년 포스트팁스(Post-TIPS)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사업화 자금 및 기업 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고, 우수한 점수로 포스트팁스 사업을 졸업했다.
인공지능 학습 서비스 콴다, 첫 미국향 서비스 ‘프렙파이’ 정식 출시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이하 ‘콴다’)가 첫 미국향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선점하여 AI 튜터로서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서부 현지 시간으로 7일 출시한 프렙파이(Prep.Pie)는 미국 대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는 웹 기반 서비스이다. 학생이 보유한 학습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프렙노트 (Prep Notes) 기능, 자료를 기반으로 실전 대비 문제, 유사 문제, 관련 개념 설명 등 추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렙세트 (Prep Sets) 기능,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문제를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챗봇 형태로 답과 해설을 제공하는 퀵솔버 (Quick Solver)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 내 주요 개념, 단어 등을 플래시카드 형태로 제시하는 프랩카드 (PrepCards) 기능 등도 추가 적용될 예정이다. 300명 이상의 현지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시험 준비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UI)을 구현했다.
프렙파이는 콴다의 코어 엔진과 생성 AI 기술을 결합하여 교육의 하이퍼 로컬 영역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의 질과 내용은 지역, 학교, 그리고 교사의 전문성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며, 이로 인해 시험 난이도와 커리큘럼에 차이가 발생한다. 따라서 범용적인 교육 콘텐츠를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 프렙파이는 학생이 자신의 시험에 딱 맞는 맞춤형 학습 패키지를 제공해 줌으로써 최단기간에 최대의 학습 효율을 낼 수 있다.
현재 프렙파이의 주요 지원 전공은 이공계와 경영학 분야, 특히 콴다의 강점인 수학을 포함한 STEM 분야이다. 미국 명문대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시작점으로, 상반기 중에는 미국 서부 지역으로, 그리고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영어권 국가 중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을 가진 미국에서 사용자 트래픽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고, LLM 모델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영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적하여 모델의 정확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콴다 이용재 대표는 “프렙파이는 교육에서 핵심적인 하이퍼 로컬 영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진정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오랫동안 아시아 대표 교육 서비스로 자리 잡아 온 콴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 대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 아시안뱅커지 선정 ‘DeFi 최우수 혁신상’ 수상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아시안뱅커지가 주관한 ‘더 아시안 뱅커 글로벌 리테일 금융 어워드 2024’(TAB Global Excellence in Retail Finance Awards 2024)에서 ‘최우수 DeFi(탈중앙화 금융 부문) 혁신상’(Best Retail DeFi Initiative)을 수상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토큰증권(STO) 및 조각투자 기업 최초로 STO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 투자자들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더 효율적으로 기초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60만개에 달하는 자산 데이터 축적과 자체 개발한 ‘피스 로딩 프로세스’(PLP)를 활용해 유동화가 가능한 어떤 자산도 2~4주 안에 토큰증권으로 상품화할 수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사업재편을 승인받았으며, 올 초 비금전 신탁형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본신청을 완료한바 있다. 현재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조각투자 기업은 7곳이며, 사업재편 승인과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에도 지정된 기업은 아직까지 없다.
아시안뱅커지는 이 같은 우수성을 인정해 바이셀스탠다드를 ‘리테일 금융 DeFi 부문 최우수 혁신상’수상기업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한국 토큰증권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아시아권 누구나 관심가질만한 K-에셋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시상을 주관한 아시아뱅커지는 1996년 설립, 금융산업 리서치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금융 전문 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250개 이상의 금융기관을 평가,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어워드에는 바이셀스탠다드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IBK기업은행(가나다순) 등 국내 금융기관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모아폼, API 및 웹훅 서비스 시작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모아폼이 국내 온라인 설문 플랫폼으로는 처음으로 API 와 웹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웹훅을 설정해 두면, 새로운 답변이 수집되었을 때 지정한 endpoint로 실시간 알림과 함께 해당 답변 데이터를 전송해 준다.
API를 이용하면 자기 계정 내 모든 설문 리스트와 각 설문의 세부정보, 그리고 답변 데이터들을 가져올 수 있고, 특정 답변 데이터를 삭제할 수도 있다.
API와 웹훅을 이용하면 모아폼에 접속하지 않고도 원할 때 언제든지, 또는 실시간으로 답변 데이터를 받아와서 자유롭게 가공하여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모아폼으로 제작 및 운영 중인 모든 설문 리스트를 볼 수 있는 페이지나 대시보드를 따로 만들 수 있고, 여기서 바로 결과 데이터를 확인하도록 할 수도 있다.
모아폼 운영사 꿈네트웍스의 서명철 대표는, “모아폼과 같은 온라인 설문조사 서비스의 경우 많은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은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모아폼에 직접 접속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이런 불편함 때문에 API와 웹훅을 지원하는 해외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경우들도 많았다. 이제 모아폼 API와 웹훅을 이용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자유롭게 모아폼으로 수집한 데이터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