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 2월 결제추정금액 4조 3,665억 원…이마트 제쳐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23년 2월 기준 쿠팡(쿠팡, 쿠팡이츠)의 결제추정금액이 4조 3,66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마트(G마켓/옥션, 이마트, SSG.COM, 트레이더스, 스타벅스, 이마트24, 스타필드,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조선호텔, 일렉트로마트, 신세계푸드 베이커리/외식)의 결제추정금액 4조 1,861억 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쿠팡 결제추정금액은 19년 2월 9,695억 원으로 이마트 결제추정금액 1조 8,548억 원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며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21년 3월 쿠팡 결제추정금액이 2조 8,061억 원을 기록하며 이마트 결제추정금액 2조 5,260억 원을 최초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다시 이마트가 쿠팡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3년 12월 4조 4,652억 원, 24년 1월 4조 3,668억 원, 24년 2월 4조 3,665억 원을 기록해 3개월 연속으로 이마트 결제추정금액 23년 12월 4조 684억 원, 24년 1월 4조 3,447억 원, 24년 2월 4조 1,861억 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쿠팡, 이마트의 실제 매출액과는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