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통합관리 및 발주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윕(Sweep)’이 총 1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스윕은 온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들이 오픈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처와 공급사 간 엑셀을 통해 발주를 주고 받는 업무 과정 전반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효율화 해주는 서비스이다.
한 번에 여러 쇼핑몰의 주문을 수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엑셀이나 수기 작업으로 처리했던 기존의 발주 관리 업무 대신 다양한 판매처의 파일들을 하나의 파일로 통합한 다음, 공급사별 엑셀 양식에 맞춰 발주를 분리하는 작업을 단 몇 번의 클릭으로 효율화할 수 있다. 쇼핑몰 주문수집만을 제공하는 다른 곳과 비교해 발주관리까지 하나의 서비스에서 원클릭으로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쇼핑몰 주문 수집 및 발주 관리 과정에서 쇼핑몰 등의 판매처 별, 또는 공급사 별로 발생한 판매량 및 매출 데이터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정산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셀러들은 수기를 통해 진행되던 발주 업무의 정확도는 제고하는 한편, 업무에 소요되는 복잡도와 시간은 압도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안재구 심사역은 “스윕은 이커머스 도메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가면서 체득한 도메인 지식과 높은 기준점을 바탕으로, 압도적 고객 경험에 집착하며 빠르게 학습하는 팀”이라며, “60만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겪는 여러 운영상의 비효율을 소프트웨어로서 혁파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려 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스프링캠프 최홍규 심사역은 “스프링캠프에서 초기 창업자들에게 제공하는 공간인 스프링라운지에서 창업 여정을 시작해 올해 2월 첫 투자를 진행한 이후 이번 후속투자까지 스윕 팀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더 빠르게 이커머스 시장을 혁신하는 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옆에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윤현일 대표는 “이커머스 발주 관리 시장은 2017년 전후 ‘스마트스토어 부업 5천만원 만들기’ 트렌드에서 알 수 있듯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공급사와 위탁판매사의 개념이 분리되며 새롭게 생겨난 문제”라고 밝히며, “불편했던 기존의 업무 방식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효율화함으로써 기존보다 10배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을 빠른 속도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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