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 서비스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 오렌지스퀘어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략적 투자(SI) 유치를 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오렌지스퀘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K-POP, K-컬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JYP와 전략적 시너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렌지스퀘어의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는 올해 1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이어 5개월 만이다. 방한 외국인의 10%가량이 와우패스를 사용한다는 점과 함께 이들의 상당 수가 K-POP, K-컬처 소비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와우패스는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다. 180여대가 넘는 자체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동선에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이에 120만명(누적)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와우패스 앱을 설치했으며, 이들은 방한해 1500만건(누적) 이상을 와우패스로 결제했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로 오렌지스퀘어는 향후 JYP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과 와우패스의 K-POP 고관여 트래픽을 활용해 양사 간의 전략적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다. 나아가 와우패스의 가치 증대 및 성장을 위해 양사 간의 지속적 논의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로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 등 K-POP을 상징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다양한 K-POP 팬덤 기반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다각화 및 해외 팬덤 커뮤니티 공동 마케팅 등 전략적 업무 제휴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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