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타트업 ‘바잇미’, 코스닥 상장 준비 착수
펫 커머스 플랫폼 ‘바잇미’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바잇미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6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바잇미는 펫 커머스 플랫폼과 자체 PB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잇미는 2022년 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바잇미의 성장세는 해외 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바잇미는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 ES인베스터,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로부터 총 9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바잇미 관계자는 “IPO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재무적 안정성과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잇미는 2030 여성 반려인을 주요 타깃으로 한 맞춤형 제품 전략으로 주목받아왔다. 푸드, 패션, 용품, 장난감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히트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