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3일 서울 팁스타운 S6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과 함께하는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돕고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로드쇼는 중기부의 주도하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하여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특구 참여기업에 민간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특구에서 8개의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경북 산업용 햄프 특구의 플랜티팜,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의 래딕스,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의 원소프트다임,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특구의 피엘지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 기업은 수직농장, 스마트공장, AI 기반 디지털치료제, 스마트 물류 거점 구축 등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특구 사업자들이 인터밸류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전문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각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어필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규제자유특구의 사업화 성과 창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 기업들은 사업 활성화 방안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판로 확보, 투자유치, 특구 연계 지원사업, 정부 정책 전달 등 사업화 성과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자유특구가 정부 지원에 그치지 않고 민간투자 등을 통해 특구 사업자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IR 등 사업화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특구 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특구 간의 협력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정책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규제자유특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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