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 대화로 학생 맞춤형 문제풀이 돕는 ‘오르조 AI 코치’ 출시
에듀테크 기업 슬링이 자사가 운영하는 중·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문제풀이 해설을 지원하는 대화형 ‘오르조 AI 코치’를 출시했다.
슬링은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운영하며 축적한 1억건 이상의 역대 기출문제, 해설 등의 학습 데이터와 텍스트,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앤트로픽 클로드의 최신 AI 모델을 결합해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효과적인 지문 접근법, 풀이 해설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대화형 오르조 AI 코치를 선보이게 됐다.
오르조 AI 코치는 학생이 오르조 앱을 통해 학습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 AI 코치가 답변에 필요한 요소를 지문과 선지에서 도출하고, 이를 직접 학습 화면에 하이라이팅하며 풀이방법을 안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오르조 AI 코치는 해설 습득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연속적인 대화를 통한 상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학습 중인 과목, 문항과 관련없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도록 설계돼 학생들에게 일대일 과외처럼 몰입감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해준다.
현재 오르조 AI 코치는 언어 과목 문제풀이 코칭에 특화돼 국어와 영어 과목 학습 시 활용 가능하며, 첫 출시를 기념해 9월 말까지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슬링은 연내 기능 고도화를 통해 이미지 형태의 수학 문제 계산 풀이 과정 분석에 최적화된 수학 과목 전용 오르조 AI 코치를 선보이고 선생님용 학습관리 솔루션인 ‘오르조 클래스’에도 AI 코치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슬링 안강민 대표는 “해설지만으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았던 학생들을 위해 질의응답과 가독성 높은 설명으로 명확하게 이해를 도울 수 있는 AI 코치를 개발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주 7일 하루 24시간 내내 접근 가능한 AI 코치를 활용해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기주도형 학습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슬링은 이번 AI 코치 개발 과정에서 앤트로픽으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클로드 기술 이용 및 개발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됐다.
엔젤리그, AI 영상제작 서비스 ‘패스트컷AI’ 출시
엔젤리그가 AI 영상제작 서비스 ‘패스트 컷 AI’를 출시했다.
‘패스트컷AI’는 뉴스나 블로그의 제품 리뷰의 링크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AI가 이를 분석해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이다. 숏폼 영상과 상품 리뷰 롱폼 영상의 두 가지 제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숏폼 영상의 경우, 사용자가 뉴스 및 블로그 링크를 입력하면, 패스트컷AI가 이를 분석하고 이미지를 찾아 30~5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말투, 목소리, 배경영상, 배경음악 등을 설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채널 성격에 맞게 제작할 수 있다. 상품 리뷰 롱품 콘텐츠는 쿠팡 파트너스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제품의 링크를 입력하면 AI가 제품 정보와 사용자 리뷰를 분석하여 전문 리뷰 유튜버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생성해 준다. 리뷰 영상의 경우 유튜브 채널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패스트컷 AI’는 링크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고품질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촬영이나 편집 기술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패스트컷 AI’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의 수익창출을 돕는다. 쿠팡 파트너스나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의 고객이 상품 리뷰 영상의 링크 클릭 후 상품을 구매하면, 제휴 파트너인 사용자는 3~7% 가량의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
패스트컷 AI의 오현석 대표는 “패스트컷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이 본인 채널을 더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며 “뉴스나 블로그 링크 하나로 간편하게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Link to Video)로 시작했지만, 향후 어떤 링크라도 특별한 영상을 만들어주는 서비스(Every Link to Unique Video)가 되도록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젤리그에 초기투자 한 바 있는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빠른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크리에이터, 기업 등 사용자들에게 큰 장점을 가진 서비스”라고 말하며, “디지털 콘텐츠의 수요 증가와 콘텐츠 마케팅 시장의 확대로 연평균 15%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기회를 잘 포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라이, 스마트시티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WSCE 어워즈 2관왕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가 스마트시티 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WSCE 어워즈를 동시에 수상했다.
모라이는 9월 5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개최된 스마트 시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스마트시티 교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전 세계 정부, 기업,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기술 및 동향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문 행사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렸다.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시상은 스마트시티의 기술력과 제품,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발굴해, 국내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 됐다. 모라이는 스마트시티 교통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인정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 됐다.
또한 모라이는 동일한 행사에서 진행된 WSCE 어워즈를 함께 수상했다. WSCE 어워즈는 스마트시티를 이끄는 도시와 기업의 우수 성과를 기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의 공식 행사로, 모라이는 모빌리티 부분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모라이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지역의 도로와 교통 상황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검증 및 테스트에 활용된다.또한 교통 흐름과 관제에 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재현하고 분석해 도로와 교통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능적인 스마트 시티 교통 운영과 관리를 지원한다.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확장성이 우수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비롯해, 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와 미래 모빌리티 안정성 검증에 적용할 수 있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티 구현을 돕는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이번 스마트시티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WSCE 어워즈 수상을 통해 모라이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기술이 스마트시티 혁신에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모라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스마트시티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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