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애니팡? 일본엔 Puzzle&Dragon!
최근 카카오톡 게임의 퍼즐게임인 ‘애니팡’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있다. 애플스토어에서 부동의 1위였던 ‘Rule the sky’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함은 물론이고 안드로이드에서도 큰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 애니팡과 비슷한 퍼즐 게임룰을 갖고있는 게임이 일본에도 있다. 바로 GungHo Online Entertainment사의 ‘Puzzle&Dragon’이다. 2012년 2월 20일 아이폰에 출시되었고, 출시한지 3일만에 Game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전체 카테고리 Top Grossing 1위를 차지하였고현재까지도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Puzzle&Dragon’은 기존의 퍼즐베이스 게임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포켓몬 시스템(몬스터 수집&육성)을 점목시킨 중독성 높은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 룰은 같은 색상의 블럭을 가로, 세로 중 3개 이상이 일렬로 놓여질 경우 사라지며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기본 룰에 의해 획득되는 점수들은, 상대방의 몬스터를 공격하는데 쓰이게 된다. 또한, 블럭은 총 5가지의 속성을 각각 가지고 있다(물, 불, 나무, 빛, 암흑). 자신의 턴에 블럭을 3개 이상 없애야 몬스터 공격이 이루어지고, 몬스터 팀 구성은 본인이 소지한 몬스터를 조합하여 만들 수 있는데, 몬스터마다 가진 속성이 다르기때문에 속성에 맞추어 팀을 잘 구성해야 한다. 몬스터는 크게 일반등급과 레어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레어등급의 몬스터는 IAP를 통하여 구입가능하고, 게임을 진행하며 보상으로 주어지기도 한다. 총 200여종의 몬스터가 있는데, 몬스터 합성을 통하여 진화되는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게임은 각각 설정이 정해져있는 던전에서 이루어진다. 던전에 입장하게 되면 각 레벨에따라 상대를 설정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몬스터는 총 5마리로 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1마리의 리더 몬스터와 4마리의 서브 몬스터를 선택하여 팀을 구성할 수 있는데, 전투시 도우미 몬스터를 설정할 수 있다. 여기서 도우미 몬스터는 FRIEND의 친구의 몬스터를 선택하는 것이다.
‘Puzzle&Dragon’은 IAP 밸런스를 아주 잘 갖춘 게임이다. 억지로 사용자에게 결제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결제를 유도해낼 줄 안다. 일본 내에서는 높은 점수로 공격하는 Tip이나, 레어 드레곤 만드는 법 등 다양한 게임 팁들이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Puzzle&Dragon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으로 보인다. Slide Share에 공유되어있는 한글화 메뉴를 발견할 수 있었다(http://www.slideshare.net/lavickim/ss-11794101). 1분안에 무조건 많은 점수를 내야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난, 새로운 퍼즐게임을 즐겨보고 싶다면 지금 애플스토어에 접속하여 ‘Puzzle&Dragon’을 다운받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일본 계정이 있으신 분들에 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