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IP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운영하는 케이그라운드벤처스가 중소기업 및 커머스사업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핀테크 서비스 ‘SM Pay’를 개발한 써치엠에 투자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2008년 설립된 써치엠은 3M, 유니레버, CJ웰케어,안국약품 등 수많은 광고주의 성공적인 디지털 광고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문 광고마케팅 회사이다.
SM Pay는 연간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형사업 규모의(Small & Medium Enterprises) 광고주들이 광고비 선불 집행에 따른 부담으로 광고성과에 따라 적극적인 광고비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실에 착안하여 개발된 광고핀테크(AD Fintech)솔루션이다.
현재 많은 중소기업은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매체에 광고비를 선불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따라서 자금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중소형 광고주들은 광고 성과가 좋아지더라도 즉각적으로 예산을 추가 증액하기가 어려워 빠르게 매출을 성장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SM Pay는 광고집행 성과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중소형 광고주들에게 광고비를 우선 지원하여 광고성과에 따라 광고 예산을 유연하게 증감시켜 빠르게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내년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광고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성과를 최적화하는 등 서비스가 강화될 예정이다.
써치엠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SM Pay 활용 시 평균 56%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대행사와 광고주간의 업무효율성도 30% 가량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M Pay]솔루션이 중소사업자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디지털 광고 생태계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박규태 써치엠 대표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50만 중소사업자들이 자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제약을 받고 있다.” 면서 “앞으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소사업자들이 마케팅 업무 효율화, 광고성과 최적화, 매출 최대화를 빠르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이수희 파트너는 “광고 예산의 유동성을 해결하는 독창적인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회사의 접근 방식에 흥미로웠다”며 “ 앞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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