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월간 영업이익 흑자와 2024년 2분기 EBITDA 흑자에 이은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다.

와디즈는 2024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비용은 22% 절감하며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다. 와디즈는 2023년부터 분기 단위로 평균 10%씩 꾸준히 손실폭을 줄여왔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와 AI 기술 도입을 통한 비용 효율화다. 펀딩 서비스의 수수료 수익 증대와 함께 광고 매출, 스토어 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의 매출도 함께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펀딩 프로젝트 건수는 올 3분기까지 전년 대비 60% 상승했으며, 펀딩 중개 수수료를 통한 매출액은 15% 증가했다. 2023년부터 본격화된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도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었다. AI 심사 자동화로 증가하는 펀딩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모니터링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와디즈 스토어는 론칭 3주년을 맞아 입점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5천여 개를 기록했으며, 3분기 월평균 거래액은 1월 대비 35% 증가했다. 9월부터는 스토어 입점 대상을 기존 펀딩 메이커에서 신생 브랜드까지 확대했다. 최근에는 독자 수요 기반 출판물 제작과 ‘다이닝 멤버십’ 등 새로운 펀딩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앱 서비스 고도화와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결과, 흑자 구조로 체질을 개선하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차별적인 상품 개발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