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픈서베이 데이터스페이스, 연간 반복 수익 10억 원 돌파

오픈서베이의 ‘데이터스페이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연간 반복 수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픈서베이에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B2B SaaS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데이터스페이스가 연간 반복 수익(이하 ARR) 10억 원을 달성했다. SaaS 업계에서 중요한 이정표인 ‘ARR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 원) 달성’에 근접한 성과다. 통상 ARR 100만 달러에 도달하면 고객 확보 전략을 검증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가 되었다고 평가된다.

데이터스페이스는 기업이 자사 고객 또는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서치 및 경험분석 플랫폼이다. 설문 편집, 데이터 수집, 실시간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을 제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고 있으며, 고객사로는 스타벅스, SK매직, 유한킴벌리 등 시장 선도 기업이 주를 이룬다. 회사 관계자는 10년 이상 쌓아온 전문성과 업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단기간 내 좋은 성과를 낸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ARR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제품 고도화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전략 기획과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와 다국어 지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는 “목표했던 ARR 10억 원을 론치 10개월 만에 빠르게 달성한 것은 시장에서 데이터스페이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내재화하려는 기업들의 데이터 인프라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이벤트

오픈서베이 써밋, 데이터 활용 혁신 조명

트렌드 이벤트 투자

[현장] 50.5점의 의미…스타트업이라는 불확실한 희망에 대하여

트렌드 이벤트 투자

스타트업 투자 시장 위축, 10명 중 6명 체감

스타트업

[투데이 스타트업] 플리토, 에니아이, 퓨처메인, 라이트브라더스, 마로솔, 오픈서베이, 버드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