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무제한 무료 배달 멤버십 서비스 ‘요기패스X’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요기요는 2019년 ‘슈퍼클럽’으로 배달 구독 서비스의 문을 열었으며, 2023년 5월 ‘요기패스X’를 출시했다. 올해 4월부터는 월 구독비를 4,900원에서 2,900원으로 대폭 인하하며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요기패스X’의 주요 특징은 최소 주문 금액 15,000원 이상 시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요기요 측은 배달 유형에 관계없이 고객의 배달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독자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는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가 꼽힌다. 요기요는 올해 6월부터 네이버(‘네이버플러스멤버십’), 토스(‘토스페이’), 신한카드 등과 제휴를 맺어 서비스 이용 채널을 확대했다. 특히 ‘요기패스X with 네이버멤버십플러스’의 경우, 최대 3명의 ‘네이버 패밀리 멤버’까지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 1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30만 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요기요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요기패스X’ 구독자는 비구독자 대비 월평균 약 2만 8천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당 총 할인 금액과 구독자의 월평균 주문 수를 고려한 수치다.
요기요 강우진 CMO는 “고객과 사장님 모두에게 ‘진정한 배달비 무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 요기패스X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는 풍부한 할인 혜택을, 가게 사장님들에게는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기패스X’의 주요 구독층은 20대와 30대로, 요기요 측은 이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