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탤런트테크 기업 글로랑이 일본의 디지 다이와벤처스(DG Daiwa Ventures)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알려졌다.
글로벌 교육시장은 AI 시대를 맞아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단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 능력, 창의력, 사고력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교육 및 교육심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 시장 진출을 선언한 글로랑은 빠르게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년 5백만 명의 초중고등학생 중 2백만 명을 대상으로 진로, 적성, 지능, 흥미, 인성 분야의 심리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모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성장 및 피드백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랑의 진단검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확대 개발될 예정이다. 최근 일본 최대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TBS와의 단독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랑이 운영 중인 온라인 실시간 클래스 플랫폼 ‘꾸그’는 5~19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과목과 특별활동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꾸그는 론칭 이후 매년 100% 이상 성장하며 최근 누적 50만 유저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꾸그에 심리진단검사를 결합하여 AI 기반의 상시 피드백, 교육 효과 측정, 진로 예측 기능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러한 AI 활용 교육 솔루션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디지 다이와벤처스 관계자는 “글로랑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뛰어난 역량을 갖춘 임원진을 보았을 때 변곡점을 맞이한 교육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랑의 황태일 대표는 “AI 시대가 오며 교육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선점을 통해 압도적인 해자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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