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어워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생태계 확대를 도모하는 자리였다.

11월 14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이번 토크쇼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한 ‘제21회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 장’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상한 기업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DB손해보험, 풀무원,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 관계자들은 각 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성과를 소개했다. DB손해보험 이승준 수석은 “국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AI 기반 블랙박스, 인공위성 등 다양한 영역의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무원 강영재 과장은 “‘바른먹거리’ 비전 아래 식품, 외식,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이직형 책임은 “AI, 로보틱스, 디지털 콘텐츠 기술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측에서는 에이아이오투오, 올데이올가닉, 젠젠에이아이 등이 참여해 대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조언을 아낌없이 전달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이영근 센터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모든 파트너사와 스타트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협업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