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TT(Over-The-Top)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단독 사용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46%의 단독 사용률을 기록하며 국내 OT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넷플릭스는 월간 사용자 수 1,180만 명을 확보하며 국내 OTT 앱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플레이가 761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티빙이 705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단독 사용률에서도 넷플릭스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39%, 티빙이 31%의 단독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많은 사용자들이 넷플릭스를 유일한 OTT 서비스로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웨이브와 디즈니+는 각각 260만 명, 224만 명의 월간 사용자를 확보하며 중위권을 형성했다. 단독 사용률에서는 웨이브가 24%, 디즈니+가 16%를 기록했다.
왓챠는 60만 명의 월간 사용자와 17%의 단독 사용률을 보이며,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는 국내 OTT 시장의 현황을 반영하며, 각 플랫폼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OTT 서비스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콘텐츠 다양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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