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베어소프트가 씨엔티테크와 DB캐피탈이 결성한 씨엔티테크-디비드림빅 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위베어소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API 중개, 보안,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OSORI APIM (API Gateway & Management)’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성능과 안정성, 보안성이 뛰어난 프로그래밍 언어인 러스트(Rust)로 구현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DB그룹 계열사와의 개념 증명(PoC) 과정에서 OSORI APIM은 자바 기반 경쟁 제품 대비 78% 이상 높은 성능과 87% 낮은 메모리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위베어소프트는 API 설정 및 보안 정책의 실시간 변경 기술을 국내 특허로 등록하고 미국 특허도 출원했다. 또한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인공지능 API 통합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씨엔티테크의 최현순 심사역은 “클라우드 기반 앱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대중화로 API 게이트웨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OSORI APIM은 동시다발적 API 요청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DB캐피탈의 강석민 팀장은 “위베어소프트의 솔루션은 높은 안정성과 빠른 처리 속도, 그리고 운용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티맥스소프트 출신의 핵심 연구원 3명이 창업한 회사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오픈 API 확산과 API 게이트웨이 및 매니지먼트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위베어소프트는 DB그룹의 오픈 API 비즈니스 성장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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