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후배 간 지식 공유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충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HR 및 교육 분야 창업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블루포인트의 창업자 업무 공간인 ‘시작점 스타팅포인트’에서 진행됐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가 선배 기업으로 참여해 후배 스타트업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데이원컴퍼니는 누적 투자금 650억 원을 유치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진출 전략, 시장 확장 전략, B2B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블루포인트와 충남대가 추천한 10개 스타트업이 간담회에 참석해 이 대표와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가 팀들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매치워크의 상시 성과 관리 솔루션, 유스타터의 비교과 에듀테크 콘텐츠, 시니어케어랩의 노인복지시설 행정업무 자동화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국제화연구소의 다국어 의료 서비스, 재미스튜디오의 멀티 AI 에이전트 시스템, 앤덕스의 뇌과학 기반 P2P 학습 자료 거래 플랫폼 등도 주목받았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스타팅포인트는 예비창업자와 초기스타트업이 몰입하며 성장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이 (예비)창업자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블루포인트는 스타팅포인트를 지역의 유망 창업자 발굴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하는 창업팀에게는 컨설팅과 투자 검토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블루포인트와 충남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7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전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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