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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망 병목 발생…인프라 투자 기회 커진다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기후·에너지 산업 커뮤니티 ‘클리마살롱'(Clima Salon)을 개최했다.

지난 16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클리마살롱은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기업, 스타트업, 투자사, 연구기관 등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출범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산업 구조 및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정연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정부 에너지 정책에 따른 국내 산업계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너지 전환과 AI 및 데이터센터의 성장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새 정부 출범으로 이러한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망 연계 지연 등 인프라 구축 구간에서 병목이 발생하는 만큼 관련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책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KIER의 시장잠재량 연산모델을 소개했다.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는 이미 확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세계적 흐름 속에서 국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세운 해줌 CFO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현황과 해줌의 가상발전소(VPP) 기술을 발표했다. 기후 이변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단으로 가상발전소를 제안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계통 안정성을 함께 달성하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클리마살롱은 블루포인트와 HD현대일렉트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NH투자증권이 함께 기획·주최하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민선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이번 클리마살롱은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이 산업 구조와 기술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자리”라며 “에너지 전환, 신재생 확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 변화 속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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