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의 산업화 기회를 모색하는 ‘핵융합,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 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술·정책·투자가 여는 산업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서울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포럼에서는 핵융합 기술의 연구개발 현황과 산업화 가능성, 스타트업과 투자 생태계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투자사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로, 핵융합 산업의 현실적 전환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 핵융합 개발 로드맵을 시작으로 핵융합 에너지 개발 가속화 전략, 혁신적 규제 프레임워크 등 기술·정책,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피칭, 투자자 패널 토론으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술·정책 논의부터 민간 스타트업의 사업화 사례, 투자 관점까지 한 자리에서 다루며 핵융합 산업화의 실질적 방향을 모색한다.

핵융합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고준위 방폐물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폭발의 위험도 없어 높은 안전성을 지닌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민남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핵융합은 미래 전력수요와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 국가 단위의 전략적 투자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사, 산학연이 함께 핵융합 산업화의 방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