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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과 ‘불리오’ 전략적 결합…”퇴직연금 시장 공략”

업라이즈투자자문과 두물머리투자자문이 전략적 결합을 추진한다.

26일 삼성동 벨지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문일호 대표이사는 두물머리투자자문과의 전략적 결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결합은 업라이즈의 자회사인 ‘호라이즌웰스(HorizonWealth)’가 주도할 예정이며, 이충엽 현 업라이즈 대표가 새 법인의 대표를 맡게 된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dndn)’과 두물머리투자자문의 ‘불리오(boolio)’는 각각 독자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양사의 결합으로 관리 자산(AUM) 규모는 5천2백억 원에 달하며, 이 중 개인고객 수탁고 2,170억 원은 독립계 로보어드바이저 중 최대 규모다.

호라이즌웰스의 이충엽 대표 내정자는 “든든과 불리오의 전략적 결합은 침체된 로보어드바이저 산업과 퇴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상승시킬 수 있는 강력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결합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든든의 퇴직연금 운용 능력과 불리오의 퀀트 및 자산평가 기술력을 결합해 2025년까지 퇴직연금 수탁고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이승규 대표는 “불리오의 퀀트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키움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자사가 자문하는 EMP펀드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편입 승인된 후 운용 규모가 계속 성장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미 갖춘 상태”라고 강조했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문일호 대표이사는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인 ‘든든 매크로알파_P’의 연 환산 수익률이 21.9%를 기록하는 등 사업 집중의 구체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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