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OTT 시장 넷플릭스 독주, 쿠팡 성장세 지속

이미지 :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대한민국 온라인 서비스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쿠팡이 각각 OTT와 이커머스 부문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추정)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OTT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쿠팡은 이커머스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15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2위 TVING(730만 명)의 1.5배에 달하는 수치다. 쿠팡플레이와 웨이브가 각각 632만 명, 424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쿠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쿠팡의 MAU는 3,15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15만 명 증가한 수치다. 쿠팡은 2023년 10월부터 꾸준히 MAU를 늘려왔으며, 특히 2024년 들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의 MAU는 759만 명, 테무는 582만 명을 기록했다. 두 플랫폼 모두 연초 대비 상당한 성장을 보였으나, 알리익스프레스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앱 시장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배달의민족의 MAU는 2,165만 명으로, 2위 쿠팡이츠(879만 명)와 3위 요기요(488만 명)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향후 시장 구도 변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패션 플랫폼 분야에서는 무신사가 629만 명의 MAU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에이블리(505만 명)와 지그재그(331만 명)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2024년 11월 기준 4,634만 명의 MAU를 기록했다. 유튜브는 2023년 11월 이후 꾸준히 4,500만 명 이상의 MAU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6월 이후로는 4,600만 명 선을 안정적으로 넘어서고 있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스타트업 트렌드

쿠팡이츠, 배달앱 판도 바꾸나…1년새 결제액 118% 폭증

트렌드

배민, 상생 요금제로 중개수수료 최대 7.8%P 인하

스타트업

아이지에이웍스-KT, 빅데이터 활용한 ‘TV AD INDEX’ 출시

트렌드

디지털 광고판이 말하는 2024년 한국 소비시장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