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문화 스타트업들, 한강 ‘소년이 온다’ 전작 낭독회 개최

서울 연남동에서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하루 동안 낭독하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2월 21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여러 문화 스타트업들이 협력하여 기획한 실험적인 시도다.

비영리 브랜딩 프로보노 그룹 ‘매아리’가 주최하는 이번 낭독회에는 ‘엘레멘트컴퍼니’, ‘패밀리웨이브’, ‘누리컴퍼니’, ‘명상맛집’ 등 문화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하루 동안 작품 전체를 성우들의 목소리로 감상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낭독은 前 메디컬TV 아나운서이자 현 그루브라운드 대표인 장나영 성우와 웅진북클럽 지역국장 조진영 성우가 맡는다. 두 성우는 교차 낭독을 통해 약 8시간에 걸쳐 작품 전체의 감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쉬는 시간을 포함해 총 10시간 가량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매아리의 이명상 기획자는 “이번 낭독회는 단순한 책읽기를 넘어 소설 속 감정과 역사적 현장을 청중과 깊이 있게 공유하는 시도”라며 “한국 문학의 세계적 성취를 기념하는 동시에, 문화 스타트업들의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비영리 행사로, 참가를 원하는 청중은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당일 ‘소년이 온다(창비출판사)’ 도서를 지참해야 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연남선샤인 스튜디오 카페에서 진행되며, 중간 휴식과 식사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트렌드

“질문에서 질문으로 –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읽기”

트렌드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주요 전자책 플랫폼 사용자 수와 결제액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