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4’가 혁신의 경계를 허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Innovation Beyond Borders(혁신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약 260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의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되어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컴업 2024는 딥테크(Deep tech), 인바운드(Inbound), 지속가능한 혁신(SIS, 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 등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행사로는 와에드 벤처스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의 대담,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의 우주 시대 관련 발표 등이 있었다. 또한 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이 국가관을 운영하며 자국의 기술과 성과를 알렸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OI 그라운드’에서는 MS, 엔비디아, 로레알코리아, 현대자동차 제로원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컴업스타즈 2024의 공개 IR 피칭 ‘스타트업 밸리’에서는 투니모션, 포스코어, 포어텔마이헬스 3개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비바테크놀로지 2025’ 참여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컴업 2024는 전 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중성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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