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천만 회를 돌파했다. 12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5,300만 회를 넘어섰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에 따르면, 11월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약 9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문몰 앱’ 1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사용자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에이블리의 성공 요인으로는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이 꼽힌다. 이 기술은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하며, 앱 사용이 늘어날수록 각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알고리즘이 고도화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은 ‘취향 중심’ 상품 추천 서비스를 가능케 하며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 연령대 분포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기준 20대 사용자 비중이 29%로 가장 높았고, 10대, 30대, 40대가 각각 20%를 차지하며 균형 잡힌 분포를 보였다. 특히 10대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1만 명을 기록, 패션 관련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에이블리는 상품력 강화에도 주력했다.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라인업을 통해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 걸쳐 단독 입점 마켓 및 판매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는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과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강 대표는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기술이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기존 고객의 앱 사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신규 고객 유입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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