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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티테크, 올해 109개 스타트업에 215억 원 투자

씨엔티테크가 2024년 투자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109개 스타트업에 총 117건, 2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본 시장 긴축으로 인해 초기 스타트업 투자가 급감한 상황에서 이뤄진 성과다. 씨엔티테크는 이번 투자로 5년 연속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올해의 투자 성과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책임감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초기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엔티테크의 2024년 투자는 17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사스(SaaS),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푸드테크, 공간·관광·문화예술, O2O 서비스 커머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등이 있다.

사스(SaaS) 분야에서는 엑스플라이어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팀리부뜨의 AI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 등에 투자했다.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분야에서는 로웨인의 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딥스마텍의 친환경 식품 패키징 기술 등을 지원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알고케어의 AI 영양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지에스에프시스템의 스마트 작물 재배 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칼라빈카엔터테인먼트의 AI 댄스 코치 기술, 미니멀메이즈의 숏폼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등을 선정했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언스의 바이오메디컬영상 시각분석 플랫폼, 리틀원의 유아 건강관리 솔루션 등에 투자했다. 이 외에도 모빌리티, 블록체인, 스포츠 딥테크, 에너지·기후테크, 에듀테크, 펫테크, 프롭테크 및 물류, 핀테크, 해양수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씨엔티테크의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국내 창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위축기에 이뤄진 대규모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씨엔티테크의 투자가 다른 투자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친 포트폴리오 구성은 균형 잡힌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엔티테크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창업 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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