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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선불업 진출로 결제 서비스 확장

국내 최대 결제 서비스 기업 NHN KCP가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선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포인트와 상품권 비즈니스 확장에 나섰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NHN KCP는 20일 선불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기업이 발행한 상품권이나 포인트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NHN KCP는 상품권 발행과 선불페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지난 9월 발표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따른 조치다. 개정안은 E쿠폰 발행 기업들에게 선불업 라이선스 확보나 라이선스 보유 기업에 대행 서비스 위탁을 요구하고 있다. NHN KCP는 자본 규모, 안전성, 보호 장치 등 라이선스 취득에 필요한 요건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8017억 원이었던 이용 금액은 2024년 상반기 1조 1,52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전환 추세를 반영한다.

NHN KCP 관계자는 “이번 선불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NHN KCP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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