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AI를 활용한 공공분야 혁신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을 통해 4개 공공기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광주과학기술원 등이 수혜 기관이다.

오케스트로의 AI 플랫폼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수집, 전처리하여 검증한 후 최적의 답변을 도출하는 문서를 탐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 요구에 부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내부 자료 보안에 강점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의규 오케스트로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성과는 오케스트로가 초거대 AI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며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케스트로는 향후 계획에 대해 “2025년까지 초거대 AI 솔루션을 시장 요구에 부합하도록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클라우드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