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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창업 경진대회, 혁신 의료 아이디어 선보여

서울에서 열린 ‘2024 투비닥터 창업경진대회’가 의료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의대생들의 비영리단체인 투비닥터가 주관하고, 초기투자기관 더인벤션랩과 아셉틱아시아가 공동 주최했다.

지난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열린 데모데이를 끝으로 마무리된 이번 대회는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목표로 했다. 의료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테크놀로지, 혁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4050 연령대를 위한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글로우백’을 개발한 메디콤팩트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수어 통역 및 병원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사인’을 선보인 메디사인 팀이, 우수상은 암 환자를 위한 통증 관리 및 재택 의료 통합 서비스 ‘스윗홈’을 개발한 터미널 팀이 각각 수상했다.

더인벤션랩의 김민수 이사는 “이번 대회는 의료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양한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접목되는 과정에서 팀들이 보여준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향후 의료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 기회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비닥터의 김경훈 대표는 “병원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세상 속에서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료인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업에 도전하는 의사가 많아질수록 세상도 조금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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