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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더인벤션랩, 기후·딥·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

창립 70주년을 맞은 에너지 기업 삼천리가 기후테크, 딥테크,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천리가 초기 투자기관 더인벤션랩과 함께 제2회 ‘S-Together’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Together는 시드 투자 유치 이상의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5개 내외를 선발해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삼천리 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부합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총 1.2억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삼천리의 전략적 투자와 더인벤션랩의 병행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동시에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TIPS(딥테크), 서울형 TIPS, LIPS(Laboratory for Investment and Policy Studies) 등 정부지원사업 연계 기회도 추가돼 입체적인 성장 트랙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집중 발굴하는 분야는 세 영역으로 구분된다. 먼저 클린테크, 카본테크, 자원순환 등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영역이다. 다음으로 식품의 생산·유통·서비스 혁신을 통해 미래 식품 기술을 구현하는 푸드테크, 그리고 로보틱스·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기반의 딥테크 분야가 포함된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AI 기반 자동화, 탄소중립, 생활환경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기업과 산업이 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S-Together는 기술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팀을 찾아, 협업과 투자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삼천리는 1955년 창립 이후 70년간 국내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최근 ESG 경영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S-Together 프로그램 역시 전통 에너지 기업이 미래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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