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기업 엑스프리베가 시드 투자 유치를 했다.
회사측은 이번 시드 라운드에 유명 사모펀드 심사역, 벤처캐피털 대표, 연 매출 3000억 원대 중견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고 밝다.
엑스프리베는 한국에 거주하는 1만여 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의료, 화장품, 요식업, 앱, 문화 및 정부 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 회사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샤홍슈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숏폼 영상을 배포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엑스프리베는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화장품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마케팅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의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가 한국 의료 서비스와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고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는 “우리 회사는 한국의 헬스앤뷰티 및 식음료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경제적 성장을 돕고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엑스프리베는 최근 ‘엑스프리베 할로윈: 인플루언스 기빙’과 ‘성수 윈터 기프트 페어: 크리스마스 선물 팝업’ 등의 다문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 브랜드와 외국인 인플루언서 간 협력을 강화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글로벌 문화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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